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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편지
독자편지를 읽고 ―
:
예비교사가 개정교육과정 반대 집회에 참가해야 할 또다른 이유
부산대학교 불어교육과 학생 독자
레프트21 41호
2010. 9. 30
저는 부산대학교 불어교육과 학생입니다. 조익진 씨가 ‘2009 개정 교육과정 중단 촉구 전국교육주체결의대회’(이하 ‘결의대회’)가 교대의 권익과 관련 없으므로 참가하지 않겠다는 서울교육대학교(이하 서울교대) 중앙운영위원회의 입장에 대해 비판하는 독자편지(☞서울교대 중운위의 결정 유감)가 〈레프트21〉 웹사이트에 실린 것을 봤습니다. 조익진 씨는 교사를 …
독자편지
독자편지를 읽고 ―
:
‘마르크스주의와 진화론, 다함께 공부합시다’를 읽고
강이주
레프트21 41호
2010. 9. 30
《찰스 다윈 — 한국의 학자를 만나다》 서평자 장대익 교수와 저자 최종덕 교수의 흥미로운 논쟁이 〈프레시안〉에 실리면서 또다시 다윈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한정규 씨가 〈레프트21〉에 보낸 독자편지 ‘마르크스주의와 진화론, 다함께 공부합시다’에서 다윈의 진화론에 대해 공부하자고 제안했던 것도 매우 반가운 일이었다. 다만 한정규 씨의 글에서 혼란스러…
독자편지
‘부실 대학’ 학자금 대출 한도 축소에 다함께 반대해야 한다
이준헌
레프트21 41호
2010. 9. 30
교육과학기술부는 30개 대학 학자금 대출 한도 축소안을 발표하며 퇴출 의도나 구조조정 의도는 없다고 한다. 교과부 1차관 설동근은 “이번 정책은 국가재정 건전성 관리 차원에서 학자금 대출 상환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고작 몇달 전인 5월에 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었던 안병만은 “독자 생존이…
이명박 정부의 저출산 대책
:
실질적인 대책 없는 생색내기
최미진
레프트21 40호
2010. 9. 27
정부가 저출산대책(‘2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또 내놨다. 추석 직전에는 ‘국민경제대책회의’를 열어 내년부터 소득 하위 70퍼센트까지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세계 최저 수준이라는 출산율을 올리고 여성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해서 정부는 뭐라도 내놔야 했을 것이다. 지방선거 참패 이후 레임덕 위기를 면해…
스웨덴: 파시스트의 선거 약진 후 분노가 거리를 메우다
레프트21 40호
2010. 9. 25
지난주 스웨덴 선거에서 파시스트 정당이 20석을 획득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개표 결과가 나온 지 몇 시간 만에 6천 명이 스톡홀름[스웨덴의 수도]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위대는 “인종차별 반대”를 외쳤다. 펠리시아 마르기네아누(17세)가 페이스북에서 이 시위를 호소했다. 예테보리에서도 1천여 명이 시위를 벌였다. 우파 블록인 ‘동맹’이 …
9월 23일 프랑스 총파업 2신
:
사르코지를 패퇴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찰리 킴버
레프트21 40호
2010. 9. 24
프랑스 노동자들이 니콜라 사르코지 우익 정부의 연금 공격을 막으려고 투지를 보여 줬다. 9월 23일에 노동자 수백만 명이 하루 파업과 시위에 참가했다. 사르코지는 정년을 62세로 연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국민연금을 전액 받으려면 많은 노동자들이 67세까지 일해야 할 것이다. 노동자들의 연금 보험료도 오르고 있다. 초기 보도들을 보면, 9월 23일 전국…
9월 23일 프랑스 또다시 총파업
레프트21 40호
2010. 9. 24
9월 23일 프랑스 노동자 수백만 명이 연금 개악에 반대해 강력한 총파업을 벌였다. 프랑스 대통령 니콜라 사르코지의 우익 정부는 현행 60세인 정년을 62세로 연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연금 ‘개혁’ 법안을 밀어붙이려 하고 있다. 9월 23일은 연금개혁법안이 상원에 상정된 날이다. 이달 들어 두 번째 파업이다. 경찰은 9월 23일 파업 참가자…
G20대응민중행동이 출범하다
강철구
레프트21 40호
2010. 9. 17
9월 15일 ‘사람이 우선이다! G20대응민중행동’이 출범했다. G20대응민중행동에는 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한국진보연대, 환경운동연합, 참여연대, 다함께, 사회진보연대,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 등 81개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G20대응민중행동은 출범 선언문에서 “경제 위기 비용을 민중에게 전가하지 말고, 문제를 발생시킨 …
6인대책위 김지태 대표의 모두진술 전문
:
우리는 무죄다. 벌금형을 철회하라
레프트21 40호
2010. 9. 16
이 글은 오늘 김지태 대표가 재판장의 제지와 퇴정 명령 때문에 다 발표하지 못한 모두진술의 전문이다. 저와 이 자리에 함께 있는 다섯 명은 지난 5월 7일 진보적인 신문 〈레프트21〉을 거리에서 판매하다 경찰에게 강제 연행됐고 미신고 집회를 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받았습니다. 〈레프트 21〉은 수많은 진보 인사들과 단체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 20…
〈레프트21〉 판매자 벌금형 철회 집회와 재판
:
“억지 수사와 반민주적 판결은 정부 비판적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
김문성
레프트21 40호
2010. 9. 16
진보 신문을 판매했다는 이유로 벌금형을 받은 6인의 첫 재판이 9월 16일 오전에 열렸다. 6인은 5월 7일 서울 강남역 앞에서 〈레프트21〉 정기 거리 판매에 참여했다가 “사상 검증” 운운하는 서초경찰서 소속 경찰들에게 폭력적으로 연행된 바 있다. 그뒤 약식 기소된 6인은 미신고 불법 집회를 개최했다는 죄목으로 벌금형 총 8백만 원을 선고 받았다.…
남아공 자동차 노동자 파업
레프트21 40호
2010. 9. 16
남아공 자동차 부품 노동자 7만 명이 파업을 벌여 자동차 조립 공장들이 멈췄다. 닛싼, 토요타, 포드, 폭스바겐, BMW, GM과 메르세데스 벤츠의 공장들이 타격을 입었다. 노동자들은 임금 15퍼센트 인상, 최저 임금 인상과 노동 조건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주 철강 노동자들이 고용주들이 제시한 10퍼센트 인상안을 거부했다. 노동자들은 파업 기간 …
파업 물결이 재개된 그리스
매튜 쿡슨
레프트21 40호
2010. 9. 16
그리스 정부의 긴축 정책에 항의하는 행동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 그리스 곳곳에서 시위와 파업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주 토요일[9월 11일] 테살로니키에서는 국제박람회를 맞아 총리 파판드레우가 사장들 앞에서 연설하는 것에 항의해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시위에 참가했다. 그는 사장들과 IMF에게 그리스 정부가 긴축 정책을 밀어붙일 거라고 약속했다. 그…
프랑스 2백만 명 총파업 ― 사르코지의 긴축 정책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프랑스 노동자들
찰리 킴버
레프트21 40호
2010. 9. 16
지난주 화요일(9월 7일) 프랑스에서는 무려 노동자 3백만 명이 정부의 연금 삭감 계획에 항의하며 거리로 나왔다. 노동조합들은 다가오는 9월 23일 목요일에 또 한 차례 대대적인 파업과 시위를 벌이겠다고 선언했다. 노동총동맹(CGT)에 따르면 이날 하루 2백 개의 시위가 열렸다고 한다. 파리에서 27만 명이, 마르세이유에서 20만 명이, 툴루즈에서 11…
[공동성명서] 정부의 2차 저출산기본계획안 전면 수정하라
레프트21 40호
2010. 9. 16
임시방편 뿐인 정부의 저출산 대책을 양질의 여성고용확대의 관점에서 전면 수정하라! 지난 10일 정부는 저출산 고령화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하였다. 4대분야로 제시한 내용 중 출산과 양육에 유리한 환경 조성을 이야기하면서 주요 내용으로 육아휴직 40% 정률제, 배우자 출산휴가 유급 3일, 유연근로시간제 확산, 자율형 어린이집 등을 내세웠다. 이러한 …
양심수 사면은 안 되고 경찰 소환장만 받았다!
이광열
레프트21 40호
2010. 9. 15
이명박 정권의 ‘8·15 사면’ 발표를 보면서 침통함을 지울 수 없었다. “광복 65주년을 경축하고, G20 정상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화해와 포용으로 국력을 한데 모아 ‘더 큰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전기를 마련”하겠다며 풀어 준 사람들은 대부분 비리를 저지른 재벌 총수, 여·야 정치인, 고위 관료 등 우리 사회의 특권층들이었다. 남은 임기 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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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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