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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4-12-05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년
:
서울 도심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외치다
김준효
450호
2023. 2. 25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년을 기해 2월 25일 서울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인근에서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집회가 열렸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군의 침공으로 시작됐지만,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무기를 지원하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서방의 제국주의적 목표에 스스로를 일치시키면서 끝이 보이지 않는 제국주의 강대국들 간 충돌로 전개되고…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우크라이나에서 위험천만한 줄타기를 하고 있는 미국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윤석열 퇴진 집회 특별 호외(2월 25일)
2023. 2. 24
러시아를 약화시키고 중국을 곤혹스럽게 만들면서, 미국은 유럽을 불안정에 빠뜨리는 일은 피하려 한다. 이 모든 것을 원하면서도 제3차세계대전이 안 일어나기를 바란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됐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토 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는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 지난주 스톨텐베르그는 이렇게 말했다…
성명서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년에 부쳐
국제사회주의경향
2023. 2. 20
1. 우크라이나 전쟁 개전 1년이 됐다. 우리는 처음 침공에 대응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혔다.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제국주의적 공격이자 우크라이나인들의 자결권을 침해하는 행위다.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이 전쟁은 국민 방위 전쟁이다. 동시에, 미국 주도의 나토(NATO)로 조직된 서구 제국주의 열강에게 이 전쟁은 러시아를 상대로 한 대리전이…
최원형 〈한겨레〉 기자 vs 이해영 한신대 교수
:
우크라이나 전쟁의 책임을 러시아에만 묻는 것이 문제인 까닭
지면
김인식
윤석열 퇴진 집회 특별 호외(2월 11일)
2023. 2. 10
최원형 〈한겨레〉 기자가 이해영 교수의 신간 《우크라이나 전쟁과 신세계질서》(사계절)를 비판하는 서평을 썼다(2월 4일자). 비판의 골자는 이해영 교수가 “러시아에 전쟁 책임의 면죄부”를 주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자결권에 대한 논의”를 중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원형 기자의 주장은 통념에 속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충돌에만 초…
온라인 토론회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 1년
—
확전으로 가나? 평화를 위한 대안은?
450호
2023. 2. 8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입니다. 전쟁은 끝날 기미는커녕 점점 더 위험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탱크 등 더 공격적인 무기를 제공하기로 했고,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 전쟁은 직접적인 인명 피해는 물론 국제적인 식량·에너지 위기를 일으켰고,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긴장도 증폭시켰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우크라…
개정·증보
우크라이나 전쟁 1년
—
확전으로 가나? 평화를 위한 대안은?
이원웅
450호
2023. 2. 8
이 기사는 2월 8일에 열린 노동자연대 온라인 토론회(영상 보기)의 발제문을 개정·증보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1년이나 계속되고 있다. 우크라이나를 빠르게 장악하겠다는 푸틴의 계획은 완전히 실패했다. 서방 측이 우크라이나에 막대한 무기를 지원했기 때문이다. 지난 1년 동안 이 전쟁은 소모전, 즉 승부가 쉽게 나지 않으면서 갈수록 병력과 무기를 더…
윤석열 정부는 “NO.” 하지 않았다
—
나토 사무총장, 한국에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촉구
김준효
윤석열 퇴진 집회 특별 호외(2월 4일)
2023. 1. 30
나토 사무총장 옌스 스톨텐베르그가 1월 29~30일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을 거쳐 일본을 방문하는 순방 일정의 일환이다. 스톨텐베르그는 이번 방문의 목적이 “‘규칙 기반 질서’를 지지하는 파트너 국가들과 공동의 위협에 대한 대응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규칙 기반 질서’는 미국과 그 동맹들이 미국의 군사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자유시장 제…
우크라이나 전쟁
:
서방의 탱크 지원은 중대한 확전 행위
지면
찰리 킴버
450호
2023. 1. 27
미국과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중전차를 지원할 것이다. 서방의 무기 지원이 더한층 심화된 것이다. 이 무서운 진전은 러시아가 더한층 강력한 무기로 대응할 가능성과 핵무기가 동원될 위험성을 키운다. 이런 급격한 군사력 지원 증강은 이번 주 초만 해도 불확실해 보였다. 그러나 미국 바이든 정부가 M1 에이브럼스 탱크를 우크라이나에 보내겠다고 발표하면서 국면이…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서방이 러시아를 밀어내려고 불장난을 하고 있다
알렉스 캘리니코스
449호
2023. 1. 19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이 피비린내를 풍기며 질질 끌고 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로 드니프로의 민간인들이 사망한 것이 그 참상을 뚜렷하게 보여 준다. 그러나 이것이 세계 최악의 전쟁은 아니다. 모두가 잊고 있는 세계 최악의 전쟁은 에티오피아 북부 티그레이에서 벌어진 전쟁이다. 거기서는 60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크라이나에서 죽은 사…
나토가 우크라이나를 중무기로 완전 무장시키고 있다
지면
김인식
449호
2023. 1. 13
나토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정책이 크게 바뀌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나토는 우크라이나에 중무기 제공하기를 꺼렸다. 우크라이나가 이 무기들로 러시아 영토 내 목표물을 타격해 두 핵 강국(나토와 러시아) 간의 직접 충돌을 촉발시킬까 봐 우려해서였다. 그러나 지금은 달라졌다. 지난해 12월 21일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어트 지대공 미사일 …
간접적으로 우크라이나군을 지원하는 한국 윤석열 정부
이원웅
449호
2023. 1. 10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지는 제국주의 대리전이 어마어마한 고통을 낳고 있다. 그런데 윤석열 정부가 이 재앙을 키우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것이 다시금 드러났다. 1월 5일 〈월스트리트 저널〉은 동유럽 국가들이 대거 구입하는 한국산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과 연관이 있음을 보여 줬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폴란드 정부와 가까운 싱크탱크 인사의 말을 인…
우크라이나 전쟁의 고조에 기뻐하는 서방
찰리 킴버
448호
2023. 1. 6
미국과 영국, 유럽의 대규모 군사 지원에 고무된 우크라이나 지도자들은 러시아와의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격화하려고 단단히 마음먹고 있다. 러시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도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군의 철수를 거부하고 있다. 푸틴은 지난 몇 달 동안 몇몇 커다란 후퇴에도 불구하고,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합병한 지역에서 철군할 뜻이 없다고 신년 …
우크라이나 전쟁
:
교착 상태일 뿐, 평화 협상 가능성은 거의 없다
지면
이원웅
447호
2022. 12. 30
우크라이나 전쟁이 10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현재, 각국 지도자들의 입에서 평화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쟁이 멈출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는 12월 21일 미국을 방문해 바이든과 이른바 ‘10개 조건 평화 구상’을 논의했다. 이 10개 조건은 러시아의 완전 철군과 우크라이나 영토의 복원, 전쟁 손실 배상 등…
〈노동자 연대〉가 뽑은
:
2022년 주요 국제 뉴스
447호
2022. 12. 30
물가 상승과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세계적으로 4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물가가 치솟았다.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의 노동자 실질임금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가난한 나라의 고통은 더욱 심각하다. 옥스팜은 올해 상반기 물가 상승으로 말미암아 33시간마다 100만 명이 극빈층에 합류했다고 지적했다. 이런 물가 상승은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인…
징집 거부 러시아인 난민, 인천공항에 석 달째 억류
지면
임준형
446호
2022. 12. 23
러시아인 난민 5명이 한국 정부의 입국 거부로 인천공항에 억류돼 있다. 석 달째 억류된 사람도 있다. 이를 MBC가 12월 19일 단독 보도했다. 이들은 러시아 정부의 예비군 동원령을 거부하고 한국에 왔다고 한다. “사람을 죽이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러시아를] 완전히 떠나서 한국으로 왔습니다.” “[반정부 집회에 참여해서] 러시아에 있는 것이 …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다중 위기의 해였던 2022년
지면
알렉스 캘리니코스
445호
2022. 12. 16
《오즈의 마법사》에서 토네이도에 휩쓸렸다 정신을 차린 도로시는 이렇게 말한다. “여기는 캔자스가 아닌 것 같아”. 2022년을 겪은 우리도 똑같은 자각을 하고 있다. 그 전까지는 그래도 세계경제가 결국에는 2007~2009년 금융 위기에서 회복할 것이며 코로나 팬데믹은 체제의 정상 작동을 일시적으로 멈추는 데 그칠 것이라고 스스로를 기만하는 게 가능했…
더 잔인하고 더 위험해지는 우크라이나 전쟁
지면
이원웅
445호
2022. 12. 16
겨울이 되면 교전이 다소 잦아들지도 모른다는 일각의 예측이 무색하게도,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고 있다. 러시아군은 10월부터 지금까지 거의 매주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시설 등을 공격하고 있다. 헤르손 철군 이후 러시아군의 핵심 공격 방식이다. 이 야만적인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은 추위와 어둠 속에서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12월 14일 러시아군…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중국에 맞선 동맹을 구축하려 안간힘 쓰는 미국
알렉스 캘리니코스
444호
2022. 12. 9
지난주 미국 대통령 바이든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틀림없이 안도감을 느꼈을 것이다. 바이든은 이렇게 말했다. “푸틴과 대화할 태세가 돼 있다. 푸틴이 전쟁을 끝낼 방도를 찾는 데에 정말로 관심이 있다면 말이다.” 그러나 이는 정치인들의 말과 본뜻이 사뭇 다른 전형적 사례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통치자들 중 어느 쪽도 이 시점에 협상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방산 수출 붐
:
‘죽음의 수출’에 열 올리는 윤석열
이원웅
443호
2022. 12. 2
우크라이나 전쟁이 9달 넘게 계속되면서 세계 곳곳에서 군사 산업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동유럽 국가들은 냉전 이래 가장 빠른 속도로 무기를 찍어 내고 있고,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군사 산업체들도 투자를 늘리려 한다. 한국의 방위 산업 또한 특수를 누리고 있다. 2020년까지 연간 4조 원 수준이었던 한국의 방산 수출 규모는 올해 22조 원(170억…
우크라이나 전쟁
:
협상론 솔솔 ⋯ 그러나 전쟁은 끝날 듯하지 않다
이원웅
443호
2022. 12. 2
우크라이나인들이 제2차세계대전 이래 가장 혹독한 겨울을 보내고 있다. 러시아군이 인프라 시설을 집요하게 공격해 전기와 수도 등 필수 서비스를 파괴하고 있기 때문이다. 11월 23일 키이우에서는 개전 이래 가장 심각한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다음 날 키이우 주민의 70퍼센트가 차가운 공기 속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주민들이 위험을 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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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2호
2025.01.03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