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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운동 극우 팔레스타인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긴 글

2월 27일 전남대 극우 맞대응 시위:
학생·동문·교수·노동자들이 5·18 민주화 운동의 발원지를 지켜 내다

2월 27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 옹호 세력 규탄! 전남대 긴급행동’ ⓒ출처 촛불행동TV

2월 27일 전남대학교에서 극우의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에 맞서 탄핵에 찬성하는 학내 제 단체들이 맞불 집회를 진행했다.

최근 극우들은 3월 1일 서울 집중 집회를 앞두고 탄핵 반대 여론을 확산시키려 전국의 대학가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에 맞서 해당 대학 학생들과 동문들, 민주 시민들은 맞불 시위로 극우들의 기세를 꺾어 놓고 있다. 2월 10일 연세대 극우 맞불 시위를 시작으로, 극우들이 나타나는 대학 곳곳에서 맞불 시위가 열려 극우의 의도에 차질을 빚게 하고 있다.

그럼에도 극우는 5·18 민주화 운동의 발원지인 전남대(5·18사적지 1호)에서 집회를 연 것인데, 전남대가 갖는 정치적 상징을 고려한 것이다.

이에 전남대학교 9개 단체(총학생회, 총동문회, 민주동우회, 민교협, 비정규직교수노조, 조교노조, 공무원노조, 대학노조, 일반노조)로 구성된 ‘전남대 긴급행동’은 극우가 예고한 집회 시간에 앞서 전남대 후문 쪽 교내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2월 27일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 파면! 내란 옹호 세력 규탄! 전남대 긴급행동’ ⓒ출처 광주전남 대학생진보연합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3·1절을 앞두고 내란 세력들이 조상들의 피 흘린 독립투쟁까지도 윤석열을 비호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도구로 이용하기 위해 광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전남대 구성원들은 반민주적인 불법 세력들로 인해 전남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우리의 힘으로 전남대 민주주의의 역사를 지키겠다”고 외쳤다.

전남대학교 당국이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들의 학내 진입을 금지해 극우들은 후문 밖에서 집회를 열었고, 감히 학교 안으로 들어올 시도를 하지 못했다. 이들은 전남대에서도 마이크를 통해 탄핵 찬성파들을 향해 욕설을 퍼붓고 조롱했다.

한편 극우 재학생들은 극우 유튜버들의 비호 아래 후문 밖에서 ‘부정 선거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여느 대학들과는 달리 ‘윤석열 탄핵 반대’를 내걸지 못한 것이다. 그만큼 전남대와 광주에서 윤석열 탄핵 반대 주장이 설 자리가 없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전남대 긴급행동’은 이에 맞서 극우들의 집회가 끝날 때까지 학내에서 집회를 이어 가며 극우들을 규탄하고 윤석열 탄핵을 촉구했다.

‘전남대 긴급행동’을 주도한 박찬우 씨(사학과)는 “저들은 우리 학교를 짓밟으며 윤석열 탄핵 반대를 외치고 있다”고 규탄하며 “역사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 온 전남대를 이번에는 우리가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극우들은 학교 안으로는 들어오지 못한 채 후문 밖에서 집회를 마무리하고 해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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