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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저는 지금 제주도 강정마을입니다”
레프트21 76호
2012. 3. 9
강정 마을 촛불 집회 현장에서(3월 8일) 저는 지금 제주도 강정마을입니다. 이미 어둑어둑해진 길을 따라 걷는데 참 평화롭고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을회관에 가니 촛불집회가 진행 중입니다. 마을회장님, 주민분들, 작가협회분들의 발언이 이어졌습니다. 강용석 의원이 저를 고소고발했다며 제게도 발언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저는 이렇게 발언했습니…
제주현지기고
:
강정마을에서 해군이 해적으로 불리는 이유
조약골
레프트21 76호
2012. 3. 9
안녕하세요. 강정마을에 살고 있는 평화활동가 조약골입니다. 강정마을에서 왜 해군이 해적으로 불리고 있는지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해군은 거짓말과 조작 그리고 폭력으로 해군기지 사업을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2007년 4월 해군은 일부 주민들을 매수해 해군기지 유치 신청을 하게 했습니다. 당시 대부분의 주민들은 강정마을에 해군기지가 들어온다는 사실…
[사진]
제주 강정마을 현지 취재
(3월 9일~12일)
이윤선
레프트21 76호
2012. 3. 9
3월 12일 7시 3월 10일 오후 6시 3월 10일 오전 10시 3월 9일 오후 6시 30분 3월 9일 오후 5시 30분 하루종일 경찰과 싸움이 계속됐다. 수십 명이 연행됐다. 연행자 전원이 경찰로 이송됐다고 한다. 올레꾼으로 위장한 경찰 프락치 …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단결해 학교비정규직 해고를 막아내다
김미연
레프트21 76호
2012. 3. 8
2012년 새해 벽두부터 많은 학교에서 학교 비정규직을 해고하는 일들이 벌어졌다. 서울시교육청에서만 7백 명 이상의 학교 비정규직이 해고됐다. 절대 다수의 노동자들이 여전히 미조직인 상태이고, 여러 학교에 산개해 있으며, 단위 학교에도 여러 분야의 직종에서 일을 하는 학교 비정규직은 지금까지 계약 만료시기가 오면 교장의 눈치를 보며 계약 연장을 기대하거나 …
김지윤, “다시 ‘제주해적기지’ 건설 반대를 외친다”
레프트21 76호
2012. 3. 8
국방부의 비판에 답하며 강정마을 주민의 심정을 담아 다시 한 번 “제주해적기지” 건설 반대를 외친다 강용석, 전여옥, 변희재 등 보수 인사들이 내가 제주해군기지 반대 인증샷을 올린 것을 비난한 데 이어, 보수언론들과 국방부마저 이를 인용해 제주해군기지 반대의 뜻을 왜곡하고 있다. 내가 인증샷에 ‘제주해적기지 건설 반대!’를 든 것을 보고, 이들은 …
방송사 공동 파업에 승리를!
:
MB를 겨냥해서 힘을 키우고 집중해야 한다
박설
레프트21 76호
2012. 3. 8
MBC 파업이 방송3사 공동 파업으로 이어지고 〈해를 품은 달〉이 결방되는 등 투쟁이 발전하자, 정부도 더 곤혹스러운 처지로 몰리고 있다. “방송 대투쟁의 뿌리는 이명박 정부”(〈한겨레〉)라는 점은 누가 봐도 자명하다. 정부는 언론 장악을 위해 낙하산 사장을 앉혔고, 정부 비판 목소리에 재갈을 물리며 노동자들을 통제하고 부당 전출 등 공격을 지속해 왔기 …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문화제
:
“언젠가는 삼성이 무릎 꿇게 할 것입니다”
이영일
레프트21 76호
2012. 3. 8
3월 6일, 서울역 광장에서는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반올림) 주최로 반도체 전자산업 산재사망노동자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유가족들과 1백여 명의 집회 참가자들은 정부와 삼성에게 독성 화학 물질과 방사선에 노출되어 발생한 반도체 노동자들의 산재승인과 책임을 촉구했다. “세월이 지나면 눈물이 마를 줄 알았고 아픔이 덜해질 …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정영하 MBC 노조 위원장 등 김지윤 후보 지지 목소리 이어져
레프트21 76호
2012. 3. 8
3월 7일까지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언론노조 이강택 위원장, MBC노조 정영하 위원장, 김성환 삼성일반노조 위원장,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 윤금순 전 전국여성농민회 대표, 우석균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실장, 김지윤 씨와 오랜 연대로 정을 다진 고려대와 고려대병원 청소 노동자들 등 90여 명의 노동운동, 시민사회, 학생, 통합진보당 내 인사들이 김지…
구럼비 폭파 항의 긴급 행동
:
청와대 앞 김지윤, “해군 기지 절대 안돼”
이동엽
레프트21 76호
2012. 3. 7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 경선에 출마한 김지윤 후보가 이명박 정부의 구럼비 바위 폭파 강행에 항의해서 청와대 앞에서 1인 시위를 했다. 청와대로 향하는 길목에서 경찰 병력 약 30여 명이 갑작스럽게 김지윤 후보 및 취재진들을 포위하고 막아서 한 때 긴장이 흘렀지만 결국 실랑이 끝에 길을 텄다. 김지윤 후보는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결심한 경위에 대해…
제주 해군기지 구럼비 바위 폭파 시도
:
구럼비를 죽이지 마라! 평화를 죽이지 마라!
레프트21 76호
2012. 3. 7
이명박 정부가 3월 7일 제주 강정마을 구럼비 발파를 강행했다.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위치한 ‘구럼비’ 일대에는 천연기념물과 온갖 희귀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잘 가꾸고 보존해야 할 이런 자연 유산을 군사기지 건설을 위해 파괴한다는 것은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 현재 경찰은 기지 건설에 반대하며 밤새도록 저항한 강정마을 주민들과 평화활동가들을 닥…
1퍼센트 정권의 언론장악에 맞선
:
방송사 공동 파업에 승리를!
레프트21 76호
2012. 3. 7
MBC·KBS·YTN 등 방송 3사 노동자들의 역사적인 공동 파업이 시작됐다. 이들은 MB의 낙하산 사장 퇴진, 공정 방송 쟁취, 징계·해고 철회 등의 요구를 내걸었다. “MB씨 방송”, “김비서(KBS)”를 거부하고 나선 것이다. 언론 노동자들의 투쟁은 지금 1퍼센트 정권에 맞선 저항의 초점이 되고 있다. 그래서 “파업에 힘이 된다면 〈해를 품은 달〉…
제주 해군기지 건설 반대
:
김지윤, “전쟁 불씨만 키울 해군기지 반대”
레프트21 76호
2012. 3. 7
구럼비 바위 폭파 당장 중단하라(3.7) 구럼비 바위가 위험하다. 이명박 정권이 기어이 구럼비 바위에 구멍을 뚫고 파괴할 참이다. 구럼비 바위는 오래 전 바다와 용암이 만들어 준, 폭이 장장 1.2km에 이르는 거대한 용암너럭바위다.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형이며,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에 위치한 ‘구럼비’ 일대에는 천연기념물인 연산호 군락과 멸종위기인…
통합진보당 야권연대 논쟁
:
김지윤의 공개 편지 “묻지마 야권연대는 안 됩니다”
레프트21 76호
2012. 3. 6
야권연대 회담을 앞두고 이정희 대표님께 드리는 글 3월 6일, 야권연대 회담이 있을 예정이라고 들었습니다. 야권연대 최종 협상을 앞두고 ‘묻지마 야권연대’는 안 된다는 점을 호소 드리고자 합니다. 그동안 야권연대 협상 과정은 통합진보당이 민주통합당의 무공천 선거구를 양보받고, 나머지 선거구에서는 통합진보당 후보가 사퇴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진보적 가치…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 경선
:
조성주 후보의 ‘민주통합당과의 정책연대’를 비판한 김지윤 후보
레프트21 76호
2012. 3. 5
조성주 후보의 청년정책연대 재제안에 답하며(3.5) 진보 청년들에게 대안적 정치세력으로 다가가야 제가 며칠 전 민주통합당과의 청년정책연대는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조성주 후보가 다시금 청년정책연대를 제안하셨습니다. 제가 왜 이 제안에 응하지 않는지 답변하고자 합니다. 첫째, 이미 밝혔듯이 진보진영의 정당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정책연대는 얼…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 경선
:
김지윤, 불공정 선거 관리 공식 항의
레프트21 76호
2012. 3. 3
선거 과정에 대해 두 가지 공식적 문제제기도 했습니다. 첫째는 시행세칙과는 달리 후보평가단 투표 순위가 공개된 사안입니다. 어제 진행된 후보평가단 투표에 대해 그 순위를 공개하지 않기로 미리 정했습니다. 후보들이 요구해서가 아니라 선출위가 시행세칙에 명기한 사항입니다. 아마도 10만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투표에 공정성을 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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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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