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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한다
:
현직 영어회화전문강사는 정규직화돼야 한다
레프트21 92호
2012. 11. 3
일부 전교조 조합원들은 ‘영어회화전문강사 계약연장 및 교사화 반대’ 요구를 지지한다. 영어회화전문강사(이하 영전강) 제도에 대한 반대가 영전강에 대한 반감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그러나 영전강 제도를 반대하는 것과 현재 고용된 영전강의 정규직 전환을 반대하는 것은 같지 않다. 영전강 제도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교과부 등 그 정책 입안자들에게 돌…
고려대
:
재단을 향한 교수들의 분노에 학생들도 가세하다
이원웅
레프트21 92호
2012. 11. 3
10월 28일 고려대학교 전체학생대표자회의에서 재단을 비판한 교수들을 지지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10월 16일 1백40여 명에 이르는 고려대학교 교수들은 ‘고대의 위기 상황에 대한 교수 성명서’를 발표해 재단의 비민주성과 불공정한 운영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이 성명서에는 연구실적 평가 기준 강화에 대한 교수들의 광범한 불만도 반영돼 있다. 이렇게 많…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에 대한 뜨거운 연대를 확인하다
전호진, 김종환
레프트21 92호
2012. 11. 3
10월 30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홍대입구역에서 〈레프트21〉 91호를 판매하면서 현대차 비정규직 철탑 농성을 알렸다. 현대차 비정규직지회에서 호소한 투쟁 기금 모금과 ‘비정규직 없는 일터와 사회 만들기 공동행동’의 서명을 진행했고, 농성 중인 두 동지들에게 인증샷을 찍어 지지 메시지를 보내는 부스도 운영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현대차 투쟁 연대
:
건국대에서도 지지와 연대가 확산되고 있다
김무석
레프트21 91호
2012. 11. 1
노동자연대학생그룹 건국대모임 소속 학생들은 25일(목)과 29일(월), 학내에서 점심 홍보전을 진행했고, 29일 저녁에는 노동자연대다함께의 서울동부지구 회원들과 함께 건대입구역에서 홍보전을 했다. 홍보전을 하는 동안 멀리서 부터 지갑을 열고 다가와 모금함 해 주시는 분들, 자세한 설명을 듣고 지지 메시지를 남겨 주시는 분들, “3차 포위의 날에…
공공노동자 2만5천 명이 모여 외치다
:
“우리가 아니면 누가 복지의 나라를 만들 것인가!”
김승주
레프트21 91호
2012. 11. 1
10월 31일 열린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투쟁 결의대회는 최대 2만 5천여 명의 대열을 형성하며 성공적으로 치뤄졌다. 이날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근로복지공단 소속 6개 사회보장 노조들과 가스공사 노조는 전국에서 파업을 벌이고 참가했다. 오후 1시 사전집회 격으로 진행된 ‘사회보험 개혁, 실질임금 쟁취 결의대회’에는 하루 파업을 하고 집결한 6개 사회…
현대차 최병승이 쌍용차 김정우에게
:
“우리는 함께 승리할 것입니다”
최병승
레프트21 91호
2012. 11. 1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단식농성 중인 김정우 쌍용차 지부장이 현대차 고공농성 노동자들에게 연대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편지 보기) 그리고 “15만 4천 볼트가 흐르는 철탑에서” 고공농성 중인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최병승 조합원도 이에 답장을 보냈다. 〈레프트21〉이 이 편지를 소개한다.김정우 지부장 동지가 단식 농성 중에도 철탑농성을 하는 저희를 격려하는 …
현대차·쌍용차 투쟁 지원을 결의한 민주노총 임시대의원대회
박설
레프트21 91호
2012. 10. 31
10월 30일 민주노총 대의원대회는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과 쌍용차 투쟁을 적극 지원키로 결의했다. 이날 사전대회 연단에 선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김성욱 조직부장은 “지금 두 명의 동지들이 목숨을 걸고 송전탑에 매달려 있고, 비정규직 3지회도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하고 있다”며 “비정규직 없는 공장을 울산에서부터 실현할 수 있도록, 전국에서 3차 포위의 날…
현대차 천의봉 철탑 일기 ②
:
“승리할 때까지 울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레프트21 91호
2012. 10. 31
현대차 비정규직 천의봉, 최병승 동지가 15만 4천 볼트 전기가 흐르는 송전탑에서 비와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목숨을 건 철탑 고공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천의봉 사무국장은 매주 2차례 정도 철탑 일기를 쓰고 있다.아침부터 분주하다. 울산공장 포위의 날, 우리 해고자 동지들이 전국에서 몰려오는 손님 맞을 준비로 어느 하루보다 바쁘게 움직인다. 바쁜 일손을 …
독자편지
이 싸움은 우리에게 터널 너머의 빛과 같습니다
최진영
레프트21 91호
2012. 10. 30
공공기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는 한 청년 노동자가 자신의 친구들에게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에 대한 연대를 호소해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경험을 적어 보내 왔다. 이 청년은 친구들에게 후원을 호소해 단 이틀 만에 23만 원을 모았고, 10월 26일 열린 '현대차 울산공장 2차 포위의 날' 집회장에서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박현제 지회장에게 이 돈을 직접 전달했다. 이…
국민대 10·25 비상학생총회 이후
:
우리의 권리를 찾기 위한 투쟁은 계속된다
이아혜
레프트21 91호
2012. 10. 30
지난 10월 25일 ‘국민대 정상화와 교육환경개선을 위한 10·25 비상학생총회’가 열렸다. 비록 비상학생총회가 공식적으로 성사되기 위한 인원은 모이지 않았지만 학생 1백여 명이 참가해 학교 당국을 규탄하고 학생들의 요구안을 총장에게 전달하려는 항의 점거 농성을 이어갔다. 학교 당국에 쌓여온 불만과 분노 비상총회에서는 현장에 참…
이제는 '이적 편지'까지? 윤기진 의장을 당장 석방하라
김지윤
레프트21 91호
2012. 10. 30
윤기진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 의장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찬양고무죄)로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으며 법정구속됐다.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3년 간 수감됐다 석방된 지 1년 8개월 만에 다시 구속된 것이다. 윤기진 의장은 수배와 구속으로 지난 15년을 가족과 떨어져 지내야만 했다. 윤기진 의장이 법정구속까지 된 이유는 기가 막힐 정도다. 검…
현대차 투쟁
:
들불처럼 번져가는 학생들의 지지와 연대
성지현
레프트21 91호
2012. 10. 30
현대차 최병승·천의봉 동지가 17일 밤에 ‘불법파견을 인정하라’고 요구하며 울산 3공장 송전탑에 올랐다. 이 투쟁으로 다시금 비정규직 문제가 초점이 되기 시작했다. 지난 주(10월 넷째 주)에 노동자연대학생그룹 회원들은 자신의 캠퍼스에서 이 투쟁 소식을 알리고, 이를 지지·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건국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이화여대, …
현대차 투쟁 연대
:
뜨거운 지지를 확인한 이화여대 캠페인
양효영
레프트21 91호
2012. 10. 29
10월 25일에 ‘노동자연대학생그룹 이화여대모임(옛 대학생다함께 이화여대모임)’과 ‘이화여대 사회과학동아리 함께 만드는 변화’에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지원하는 리플렛을 뿌리고 모금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시험기간이라 학교에 사람이 별로 없었음에도 많은 학생들이 서명과 지지메시지 쓰기, 모금에 동참했다. 먼저 가판에 다가와서 분노하며 …
현대차 천의봉 철탑 일기 ①
:
15만 볼트 송전탑에서 비를 맞으며
레프트21 91호
2012. 10. 29
현대차 비정규직 천의봉, 최병승 동지가 15만 4천 볼트 전기가 흐르는 송전탑에서 비와 바람을 고스란히 맞으며 목숨을 건 철탑 고공농성을 보름 가까이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레프트21〉은 천의봉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사무국장이 쓴 철탑 일기를 〈프레시안〉, 〈참세상〉, 〈레디앙〉 등과 함께 공동 게재할 예정이다.2012년 10월 22일, 농성 6일차 15만…
레바논: 암살 사건으로 종파 간 폭력이 재연할 조짐을 보이다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91호
2012. 10. 29
10월 19일 레바논 정보국장이 차량 폭탄 테러로 숨지면서 레바논이 시리아 위기 속으로 더한층 빨려 들어가고 있다. 정보국장 위삼 알 하산의 죽음으로 시리아와 그 동맹 세력이 이득을 봤다고 흔히 알려졌다. 암살 사건 뒤 수니파와 시아파 무슬림 사이에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민병대가 설치한 검문소도 다시 나타났다. 레바논의 긴장은 사건 이전부터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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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