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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2월 6일)
:
이경훈 집행부는 총회 카드로 농성 해제 협박말라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6
결국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가 조합원 총회를 통해 비정규직 투쟁에 대한 연대 파업 찬반을 묻기로 했다. 오늘 열린 현대차지부 확대운영위원회는 12월 8일 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식 결정했다. 이는 투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과 그 지지자들을 매우 분노케 하는 결정이다. 이미 11월 22일 금속노조는 대의원대회를 통해 연대 파업을 결의했다. 이 결정 자체…
아일랜드 노동자 10만 명이 거리로 나서다
사이먼 바스케터
레프트21 45호
2010. 12. 6
은행업자, 사장, 관료 들이 아일랜드를 약탈하려 하자 지난 주말[11월 27일] 10만 명이 더블린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였다. 아일랜드 인구를 감안하면 이는 런던에서 1백50만 명이 시위에 참가한 것과 같다. 아일랜드 노동계급은 추운 날씨만큼이나 매서워 보였다. IMF와 아일랜드 사장들에 항의하는 단호한 의지를 담은 노동조합의 현수막 물결이 수도를 뒤덮…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2월 4일)
:
지금 필요한 ‘아름다운 연대’는 바로 연대 파업이다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5
오늘 울산 명촌근린공원에서는 영남권 전국민중대회가 열렸다. 오전 현대차 사측의 1공장 침탈 소식 때문에 어느 때보다 긴장감이 돌았다. 사측이 ‘인간 방패’로 매달린 조합원 바로 옆을 거대한 H빔으로 내리찍는 등 살인 미수에 가까운 폭력을 쓰며 영웅적 파업을 분쇄하려 한 상황에서 열린 대회라 그 의미는 중요했다.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사측의 농성장 …
다함께 성명
:
미국 제국주의의 영향력 강화 시도 반대한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 강경 대응 반대한다.
2010. 12. 4
연평도 포격 사태 이후, 한반도 주변에서 북한을 겨냥한 군사 훈련이 벌어지고 대북 강경 대응을 주문하는 호전적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포격으로 무고한 민간인들이 희생된 것에 애도를 표한다. 북한이 평범한 사람들을 향해 대포를 겨누는 방식으로 미국의 압박에 대응하고 체제 내부를 단속하려 한 것을 옹호할 수는 없다. 하지만 지금 북한을 비난…
현대차 1공장 폭력 침탈 시도를 중단하라
—
금속노조와 현대차지부는 약속대로 총파업에 나서야 한다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4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울산 1공장을 점거한 지 20일째인 오늘(12월 4일), 현대차 사측은 폭력적으로 점거 농성장 침탈을 시도했다. 아침 일찍부터 사측은 관리자와 용역 깡패를 대규모로 동원해 침탈을 시작했다. 사설경비업체에서 동원된 것으로 보이는 용역깡패들은 헬멧과 방패로 무장했고, 공장 밖에는 수많은 경찰이 진을 치고 있었다. 2천 명에 이르는 …
폭력 탄압에 맞서 미루지 말고 연대 파업을 건설하자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4
현대차 정몽구는 “더는 차별받지 않고 정규직 명찰을 달고 일하고 싶다”는 노동자들의 피맺힌 절규를 무자비한 폭력으로 짓밟고 있다. 지금 현대차는 용역깡패들의 무법천지라고 할 수 있다. 11월 30일 2공장에서 파업을 시도하다가 폭행당한 노동자의 증언이다. “머리채를 잡아 고개를 숙이게 한 뒤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옷으로 머리를 덮고 폭행했다. 안경 …
금속노조 쟁의대책위원회
:
이경훈 지부장의 우파적 압력에 밀려 부끄러운 결정을 내리다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2
금속노조는 11월 22일 열린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현대차 사측이 “11월 30일까지 불법파견 교섭에 나오지 않을 경우 금속노조는 12월 초 1차 총파업 투쟁을 전개한다”고 결의한 바 있다. 연대 파업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12월 1일 금속노조 쟁의대책위원회(이하 쟁대위)에서 결정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어제(12월 1일) 밤 늦게 쟁대위에서 금속노조 지…
12월 4일 울산 전국민중대회로 집결하자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2
8백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희망을 위한, 차별과 고용 불안 없는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현대차 사측은 노동자들의 투쟁과 요구에도 불구하고 교섭에 응하기는커녕 오히려 관리직과 용역깡패를 동원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폭행·납치하고, ‘외부세력’ 운운하며 정당한 투쟁을 깨뜨리는 데 혈안이 돼 있다. 주류 …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연대 단체들에 대한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2
잔인한 폭력과 온갖 거짓말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을 짓밟던 현대차 사측과 보수 언론이 이제는 악랄한 마녀사냥까지 시작했다. 12월 1일 민영통신사인 〈뉴시스〉는 “현대차가 사노위, 노동전선 등과 싸우고 있다”는 기사를 내보냈다. 〈뉴시스〉는 “외부세력 개입으로 현대차 사태가 난항을 겪고 있다”며 “사노위(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 공동추진위원회)와 노동전선…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2월 1일)
:
이경훈 집행부는 배신적 작태를 중단하라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2
11월 29일부터 열렸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대의원대회가 결국 비정규직 투쟁 지원 관련한 어떤 결정도 하지 못한 채 오늘 유예됐다. 현대차지부 이경훈 집행부의 노골적인 연대 회피 행태가 이런 결과를 낳았다. 원래 대의원대회 기타 토의 안건에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하는 정규직 조합원에 대한 신분 보장’ 안건과 ‘사측의 1공장 휴업 조치 시 즉각 생산 타격…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1월 29-30일)
:
폭력 탄압에도 꺾이지 않는 투지와 저항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2. 1
지난 주말에 현대차 비정규직지회는 “정규직화에 대한 성과 있는 합의 없이 농성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발표했고, 이제 울산 1공장 점거 파업 중인 조합원들은 마음의 짐을 털어버리고 투쟁 전열을 재정비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대화를 하려면 먼저 농성을 풀어야 한다’는 사측의 입장에 전혀 흔들리지 않고 있다. 노동자들은 농성을 풀면 사측이 뒤통수 칠 것이 뻔하…
독자편지
울산 노동자대회를 다녀와서
:
노조 상층 지도자들의 보수성
이준헌
레프트21 45호
2010. 11. 30
현대차 비정규직 투쟁은 경제 위기 상황에서 노동자들에 대한 경제 위기 고통전가에 대한 불만과 이명박의 정치 위기가 맞물려 터진 투쟁이다. 11월 27일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 연대집회에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과 야5당 연사들의 발언을 들을 수 있었다. 민주당과 참여당을 제외한 진보진영 연사들은 연대를 강조하고 연평도 사건에 흔들리지 말고 투쟁해야 한다고 발…
독자편지
연평도 포격 사태 기사에 대한 논쟁
:
내가 제기한 것은 강조점 문제였다
김태훈
레프트21 45호
2010. 11. 30
〈레프트21〉이 연평도 포격 사태를 다룬 방식을 두고 김태훈 독자와 김용욱 기자 사이에 독자편지란에서 한 차례 논쟁(‘연평도 충돌에 관한 〈레프트21〉의 논조는 적절한가’, ‘북한의 군사 공격을 우선적으로 비판한 것이 부적절했는가’)이 있었다. 이에 대한 김태훈 독자의 추가 반론이 들어 와 싣는다.김용욱 기자의 반론은 여러모로 유익했다. "이번 사태는 서해…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1월 29일)
:
“총투표를 하지 말고 바로 연대 파업을 합시다”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1. 29
오늘 울산 자동차문화회관에서 금속노조 현대차지부 정기 대의원대회가 시작됐다. 대의원대회 장소 입구에서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 30여 명이 “불법파견 정규직화 정몽구가 책임져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규직 대의원들에게 연대 파업을 호소했다. 비정규직지회는 대의원대회에 맞춰 유인물을 내고 “부디 찬반투표를 하지 않고 [금속노조] 대대 결정에 따라 총파업을 …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 현장 취재 (11월 28일)
:
이경훈 집행부는 연대를 차단하고 투쟁을 통제하려 하는가
특별취재팀
레프트21 45호
2010. 11. 29
24일부터 계속돼 온 교섭 요구안을 둘러싼 3주체(금속노조·현대차지부·비정규직 3지회)의 논의와 갈등이 우선 일단락됐다. 울산 비정규직지회 쟁대위는 장시간의 논의 끝에 일단 ‘3주체 논의안’을 수용했다. 이 안은 불법파견 정규직화 요구가 분명하게 명시돼 있지 않고, 정규직화 요구에 진전이 있을 때까지 농성을 계속한다는 문구도 빠져 있는 안이다. 이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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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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