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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민중 투쟁에 승리를!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18
12월 18일 한국의 그리스 대사관 앞에서 그리스를 뒤흔들고 있는 시위와 파업을 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날 기자회견은 매우 급하게 조직됐음에도 불구하고 14개 단체(민주노총,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다함께, 경계를 넘어, 국제민주연대, 노동자의 힘, 사회당,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사회진보연대, 인권실천연대, 인권운동사랑방, 한국 진보연대)가 공…
다함께 성명
:
촛불과 서민의 대변자, 강기갑 의원직 박탈 시도를 중단하라
2008. 12. 18
지난 18일 검찰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의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 벌금 3백만 원을 구형하고 보좌관들에게도 8개월∼1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이면 강기갑 대표는 의원직을 잃게 된다. 검찰이 선거법 위반의 증거로 들이댄 것은 지난 3월 8일 당원대회에 비당원들이 다수 참가했다는 것이 전부다. 그러나 당시 민주노동당은 사전에 지역선관…
다함께 성명
:
일제고사 반대 교사들에 대한 중징계를 즉각 철회하라!
2008. 12. 15
지난 10월 전국의 모든 초6, 중3, 고1 학생들을 대상으로 표집이 아닌 전집 평가로 시행한 ‘학업성취도 평가’는 3월의 ‘진단평가’와 마찬가지로, 전원 응시를 강제한 폭력적인 ‘일제고사’였다. 이것은 학생, 학교 간 입시 경쟁을 강화해 대다수 학생들의 학업 부담과 고통을 가중시킬 뿐 아니라 경제 위기 시대에 가뜩이나 어려운 처지에 내몰린 학부모들의 사교…
서울지하철노조
:
잘못된 합의안을 부결시키자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2. 7
[편집자 주] 이 글은 서울지하철노조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중이던 12월 3일에 발표한 성명이다. 서울지하철노조의 잘못된 합의안은 지난 12월 5일 투표결과 부결됐다. 그러나 부결에도 불구하고 노조 지도부와 사측이 맺은 합의 자체는 효력이 있다. 이 성명서에 나온대로 ‘현장에서부터 구조조정에 맞선 강력한 투쟁을 다시 준비해 나가야 한다.’11월 20…
뭄바이 테러에 대한 성명서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30
[편집자 주] 이 글은 영국의 혁명적 반자본주의 주간지 2008년 11월 27일에 실린 뭄바이 테러에 관련한 기사를 번역한 것이다.뭄바이에서 발생한 총과 수류탄 공격은 충격적인 사건이다. 우리는 이 과정에서 죽거나 다친 모든 이의 가족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 뭄바이는 인도의 온갖 종족과 종교 집단이 함께 거주하는 곳이다. 이곳 사람들은 인도…
이라크 출신 반전 활동가 타히르 스위프트가 말하는
:
이라크의 비참과 저항
김덕엽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8
지난 11월 20일 ‘경계를넘어’에서 주최한 이라크 출신 반전 활동가 타히르 스위프트 간담회가 열렸다. 타히르 스위프트는 현재 영국에 있는 SIUI(Solidarity for an Independent and Unified Iraq) 사무국에서 활동하고 있다. 타히르 씨는 1979는 사담 후세인의 독재를 피해 영국으로 이주했는데 그녀의 아버지와 남자 형제들…
연금 개악과 구조조정에 맞서 싸우자
박천석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5
이 글은 11월 22일에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ㆍ교원ㆍ공공부문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다함께가 배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연금 개악, 공무원 구조조정, 임금동결… 정부가 경제 위기의 대가를 공무원 노동자에게 떠넘기려고 한다. 적자 규모를 조작해서 연금 개악을 정당화하는가 하면, ‘고통분담'을 이유로 내년 임금도 동결하겠다고 한다. 수십 …
전교조가 아니라 이명박이 ‘공공의 적’이다
송재혁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5
이 글은 11월 22일에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ㆍ교원ㆍ공공부문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다함께가 배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수구세력의 낡고 낡은 ‘빨갱이 몰이’가 계속되고 있다. 전교조마저 소위 ‘이적단체’로 고발했다. 공공성을 주장하면 ‘빨갱이’, 사익을 옹호하면 ‘자유주의’란다. 적반하장이다. 과연 누가 이 사회의 진정한 ‘공공의 적’인가…
경제 위기에 맞선
:
유럽 교사ㆍ공공부문 노동자 투쟁이 갈 길을 보여주고 있다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5
이 글은 11월 22일에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ㆍ교원ㆍ공공부문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다함께가 배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이탈리아 전역의 대학들에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의 우파 정부가 추진하는 교육‘개혁'에 반하는 점거 농성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의 ‘개혁안'에는 수업시간 단축과 교사들의 대규모 해고가 포함돼 있다. 베를루스코니는 또, 이…
왜 공무원·교사들이 경제 위기의 대가를 치러야 하는가?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25
이 글은 11월 22일에 열린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무원·교원·공공부문노동자 총궐기대회에서 다함께가 배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이명박은 지난 11월 17일 라디오 연설에서 “불이 났을 때는 하던 싸움도 멈추고 모두 함께 물을 퍼 날라야 한다”며 고통분담을 강변했다. 그러나 정작 불을 낸 범인이나 다름없는 정부는 불길 속에서도 우리 몸에 휘발유를 …
다함께 성명
:
사회주의노동자연합 영장 재기각을 계기로 모든 마녀사냥을 중단하라
2008. 11. 25
11월 17일, 법원은 지난 8월에 이어 재청구된 사회주의노동자연합(이하 사노련)에 대한 구속영장을 재기각했다. 이로써 1차 영장 기각 이후 “두 달간 압수물 4만9천여 건을 정밀 분석해 증거를 대폭 보강했다”던 경찰의 마녀사냥 재시도는 다시 무력화됐다. 특히 경찰은 사노련이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과 현대차 노동자들의 주간연속2교대 투쟁에 연대한 것을…
다함께 성명
:
이명박 정부와 인간사냥꾼들의 이주노동자 공격을 저지하자
2008. 11. 25
얼마 전 ‘고시원 살인 사건’은 한국에서 지옥 같은 처지에 몰려있는 이주노동자들의 상황을 비극적으로 보여 줬다. 그런데 ‘묻지 마 살인’의 피와 눈물이 마르기도 전에 이명박 정부가 ‘묻지 마 인간사냥’으로 이주노동자들의 가슴에 또 비수를 꽂았다. 11월 12일 경기도 남양주 마석에서 2백80여 명의 출입국관리소·경찰 합동단속반이 군사작전같은 토끼몰이식 …
경찰의 ‘다함께’ 사무실 난입과 수색을 규탄한다!
:
촛불 수배자들을 즉각 석방하라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8
11월 7일 오후 2시 경, 서울시경 사이버수사대가 ‘다함께’ 사무실에 압수수색 영장도 없이 들이닥쳤다.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압수수색 영장도 없는 수색에 강력히 항의했지만 경찰은 아예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왔다. 40여 명이 넘는 정·사복 경찰이 사무실을 에워싸고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들은 한 시간 가량이나 사무실을 샅샅이 둘러보며 수색했고 심…
독자편지
지난 독자편지에 대한 의견
:
민중주의가 노동자 탄압을 배제하는가?
조성민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저항의 촛불〉 11호 독자편지에서 가야 씨는 ‘루즈벨트를 민중주의자(포퓰리스트)라고 볼 수 없다'라고 말하며 〈저항의 촛불〉 10호 ‘뉴딜이 노동자들에게 이득이 됐는가?' 기사에 대한 부분적 이견을 비친 바 있다. 가야 씨의 주된 논거는 루즈벨트 역시 노동자들에 대한 가혹한 탄압을 준비했던 반노동자적 인물이라는 것이다. 가야 씨는 민중주의를 친노동적,…
독자편지
온라인 ─ 지난 독자편지에 대한 의견
:
공무원 노조 통합을 반대해야 하는가
김어진
저항의 촛불 12호
2008. 11. 6
〈저항의 촛불〉 10호 온라인 독자편지에서 가야 씨는 “투쟁을 회피한 채 진행되는 통합은 분열을 낳고 노조 내의 관료주의화만을 부추기기”에 일부 전공노 대의원들의 공무원 노조 통합 반대는 정당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민공노 지도부가 공무원연금 개악을 합의해 준 상황에서 민공노와의 통합에 대한 일부 전공노 대의원들의 반발은 공감할 만한 점이 있었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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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6호
2024.11.19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