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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성민 동지를 떠나보내며
:
변혁에 대한 그의 신념을 이어 나가자
레프트21 72호
2012. 1. 1
이 글은 1월 1일 다함께가 발표한 故 조성민 동지에 대한 조사(弔辭)이다.2012년 새해 첫날 새벽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날아 들었다. 다함께 활동가 조성민 동지가 42세의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이었다. 조성민 동지는 ‘한미FTA 날치기 무효·디도스 테러 한나라당 해체’ 촛불대회가 끝나고 동지들과 함께 봉고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 …
2008년 촛불시위 건으로 재판받은 정성휘의 항소심 최후진술
:
“촛불운동의 확대를 위해 애쓴 나는 무죄다”
레프트21 72호
2012. 1. 1
부산의 진보 활동가 정성휘 씨는 2008년 ‘촛불항쟁’ 때 부산에서 촛불시위를 주최했다는 혐의로 벌금 2백만 원이라는 약식명령을 받았고, 이 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했다. 이후 군 입대한 정성휘 씨는 군사법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지난 6월 28일 군사법원에서 벌금형을 선고 받았지만 이에 불복해 항소했다. 판사가 최후진술을 수차례 가로막는가 하면…
사노위 손상일 동지의 비판에 답해
정종남
레프트21 72호
2011. 12. 30
최근 ‘사회주의노동자정당건설공동실천위원회’(사노위)는 기관지 24호에 ‘3자 통합당이 진보정당? 다함께의 기회주의를 비판한다’는 기사를 실었다. 이 기사를 쓴 손상일 동지는 11월 16일 열린 ‘노동자 정치세력화 평가와 과제’ 토론회 당시 내가 한 발언을 비판하며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와 개입을 열어두는 다함께는 기회주의’라고 주장한다. 우선, 나는 참…
[그래픽뉴스] 한 눈에 보는 이명박 측근과 일가 비리
레프트21 72호
2011. 12. 30
그래픽 원본 보기
고려대 학생 시국선언 발표
: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맞서 싸울 것”
김지윤
레프트21 72호
2011. 12. 29
이명박 정부의 민주주의 파괴에 대한 대학생들의 분노가 점점 커지고 있다. 고려대 총학생회, 단과대 학생회 등 고려대 학생들이 디도스 공격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고려대 힉생들은 29일 오후 1시 동아일보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고려대 총학생회와 모든 단과대 학생회, 학생들 30여 명이 참가했다. 총학생회는 시국선언문에서 “민주주…
‘한미FTA가 망칠 우리의 미래’
레프트21 71호
2011. 12. 21
이 글은 지난 11월 8일 다함께가 주최한 “한미FTA가 망칠 우리의 미래” 토론회에서 우석균 한미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 정책자문위원이 발표한 내용을 녹취한 것이다. 한미FTA 저지 운동이 숨고르기를 하고 있는 지금 다시 한번 읽어볼 가치가 있어 온라인으로 게재한다. 독자들이 읽기 쉽도록 일부 내용을 편집했다.어제 검찰이 한미FTA에 대한 괴담을 퍼뜨리는…
국제 항의 성명
:
중국 우칸 촌 투쟁을 지지한다
2011. 12. 21
이 성명은 홍콩의 6개 단체가 발의해 국제적으로 조직하고 있는 성명이다.중국 우칸촌 투쟁 지지한다 - “부패를 종식시키고, 우리 땅을 되찾자” 2011년 11월 21일 중국 광둥성 루펑시에 속한 우칸촌에서 주민 수천 명이 시위에 나섰다. “독재 종식”, “부패 종식”, “정부-기업 야합 종식”, “우리 땅을 돌려 달라” 등이 적힌 현수막을 들고 주민들은 …
재게재
:
북한 권력 세습의 정치·경제적 배경과 전망 ─ 3대 세습 북한은 어디로?
김하영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이 글은 계간 《마르크스21》 8호(2010년 겨울호)에 실린 김하영의 글이다. 김하영은 《마르크스21》 공동편집자이자 《국제주의 시각에서 본 한반도》의 저자다. 북한 3대 세습 논란 당시 쓰여진 이 글이 현재 김정일 사망 정국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리라 판단해 게재한다. “북한 권력 세습의 정치·경제적 배경과 전망 ─ 3대 세습 북한은 어디로?” 바로 …
투지와 자신감을 보여 준 서울여성조합원대회
소은화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올해 2회를 맞이한 서울여성조합원대회가 지난 17일, 이화여대에서 열렸다. 여성 노동자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노동 운동의 주체로 나서기 위해 스스로를 조직하자는 취지로 한 자리에 모였다. 무려 5백여 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는 민주노총 서울본부가 주최했고, 대회를 준비하는 기획단에는 건설노조, 공무원노조, 공공운수노조, 서비스연맹 등의…
‘학생인권조례 성소수자 공동행동’ 장병권 활동가
:
“물러섬 없이 원칙을 지켜낸 것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최미진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학생인권조례 성소수자 공동행동’ 장병권 활동가는 서울시학생인권조례를 후퇴없이 지켜내기 위해 시의회 점거를 계획하고 조직한 농성단 집행부였다. 그는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국장이기도 하다. 그는 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원안에 가까운 안이 통과된 직후 나눈 대화에서 2003년에 안타깝게 목숨을 끊었던 ‘육우당’이라는 성소수자 친구를 떠올리며 참았던 눈물을 터뜨…
현대차 비정규직
:
정규직·비정규직 공동 투쟁이 필요하다
모승훈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부산지방노동위원회(부산 지노위)가 현대차 울산 비정규직 징계자들(해고 45명, 정직 4백20명)이 낸 부당 징계 구제신청에서 사실상 사측의 손을 들어 줬다. 부산 지노위는 해고자 중 23명만 부당해고로 인정했고, 나머지 해고자와 정직자에게는 ‘정당한 징계’라고 판정했다. 또 현대차 비정규직 전체가 아니라, 1공장과 3공장 노동자들만 불법파견이라고 판결했다…
재게재
:
지도자 대물림하는 북한은 진정한 사회주의 사회가 아니다
최일붕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이 글은 2010년 10월 12일 발표한 다함께의 성명서로, 다함께 운영위원이자 《마르크스21》 공동 편집자인 최일붕이 대표 집필했다. 독자들이 북한 체제의 성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북한의 권력 대물림이 전 세계의 웃음거리가 돼 있다. 물론 자식에게 권력을 세습해 줬거나 세습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다양한 독재자들에게는 웃음거리가 아닐 게다. 3…
미국은 왜 북한을 악마로 만들어 왔는가
김하영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이 글은 다함께 운영위원이며 《마르크스21》 공동 편집자인 김하영 동지가 2007년에 영국의 반자본주의 신문인 〈소셜리스트 워커〉 2073호에 기고한 글(‘North Korea: a divided history’)이다. 한반도 긴장 구조와 미국의 대북한 적대 정책이 어떻게 형성·변화해 왔는지 설명하는 이 글은 독자들이 북한을 둘러싼 정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을 계기로
:
이명박이 위기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라
레프트21 71호
2011. 12. 20
이 글은 12월 20일 다함께 운영위원회가 발표한 성명서다.조선중앙방송은 어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사망 이후 일인 통치권을 물려받은 뒤 17년 동안 북한을 통치했다. 후계자 지위에 오른 뒤부터 따지면 무려 37년 동안 그는 북한의 최고 권력자였다. 그는 자신이 목표로 내세운 강성대국을 이루지 못하고, …
서울시학생인권조례 통과
:
성소수자 혐오에 맞선 통쾌한 승리
최미진
레프트21 71호
2011. 12. 19
12월 19일, 서울시학생인권조례가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 (찬성 54, 반대 28, 기권4) 성소수자들과 인권단체들이 혹한 속에서 엿새 동안 벌인 절박한 점거농성 끝에 드디어 승리를 거머쥔 것이다. 점거농성에 참가했던 활동가들, 특히 청소년 성소수자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리고 환호성을 지르며 서로를 격려했다. 우파들은 그 동안 조례에서 성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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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최신호
지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