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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
안전 대책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목소리
315호
2020. 2. 26
코로나19 ‘심각’ 단계 발효와 함께 노동조합들도 안전과 방역을 위한 대정부 요구를 발표하고 있다. 아래 내용은 지금까지 발표된 대정부 요구를 축약한 것이다. 전문은 링크를 통해 볼 수 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직원도 환자도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대구시의 상급종합병원 중 한 곳인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전염병 확산방지를 위한 기본 중의 기본인 직원 및 …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한 한국 경제
—
경제 위기 고통 노동자에게 떠넘기지 말라
정선영
315호
2020. 2. 26
코로나19가 중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유행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세계경제의 불안정성이 한층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월, 화 이틀 동안 미국 뉴욕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3퍼센트 폭락했다. 이는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하던 2015년 8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상황이 심각한 중국, 한국, 일본, 이탈리아의 GDP…
코로나19 방역 실패로 정부 위기가 더 심화되다
김문성
315호
2020. 2. 26
대구에 이어 다른 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 기미를 보이고 있다. 공교롭게도 대구, 부산, 서울 등지에서 모두 교회의 대형 예배가 문제가 됐다. 이 때문에 천주교가 미사를, 대형 개신교 교회가 예배를 취소하고 있다. 민주노총 등도 집회를 취소했다. 사스 때 노무현 정부, 신종플루와 메르스 때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는 비난을 받았었다. 특히, 박근혜는…
코로나19와 학교 휴업
:
학교 노동자와 개별 학교에 책임을 떠넘기지 말라
서지애
315호
2020. 2. 26
2월 26일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1200명을 넘어섰다. 2월 23일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되면서, 교육부는 전국 유초중등 학교 개학을 일주일 연기했다. 개학이 추가로 연기될 수도 있다고 한다. 정부는 개학 연기 기간에도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후교실을 확대 운영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2020년 신입생들까지 포함해 돌봄을 제공한다는 …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인터뷰
:
“코로나19, 국내 최고라던 삼성·아산 병원은 지금 어디에?”
장호종
315호
2020. 2. 26
본지는 지난 2월 7일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를 만나 감염증의 원인과 대책에 대해 들은 바 있다. 이후 진정 국면에 들어설 줄 알았던 코로나19 감염증이 국내 확진자만 1000명을 넘어서고 있다. 사망자도 12명이나 된다. 급속히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2월 26일, 우석균 대표와 다시 전화 인터뷰를 했다. 우석균 대표는 공중보건을 전공한 의사…
한미동맹의 추악한 실체 ③
:
민주당 정부도 한미동맹에 충실해 왔다
이현주
315호
2020. 2. 26
한국 지배자들은 오랫동안 확고한 한미동맹이 한국 자본주의에 정치·경제·군사적 이득이라고 여겨 왔다. 한국 자본주의의 성장이 보여 주듯, 실제로 한미동맹은 한국 자본주의와 이 체제에서 혜택을 얻는 지배계급에게 확실히 이득이었다. 그런데 냉전 해체 후 30여 년 동안 세계 제국주의 질서는 변해 왔다. 미국은 소련과의 대결에서 승리했지만, 냉전이 해체됐을 때 …
정부의 시장 논리가 코로나19 국내 확산 사태를 악화시켰다
장호종
315호
2020. 2. 26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한국은 중국 후베이성을 제외하고 확진자와 사망자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기록될 듯하다. 베이징(400명)과 상하이(336명) 등 대도시는 물론이고 후베이성 다음으로 확진자가 많은 광둥성(1347명)과 저장성(1205명)보다도 확진자가 많아질 전망이다. 사망자도 후베이…
미국 민주당 예비경선
:
샌더스 열풍으로 드러난 열망이 전진하려면?
김준효
315호
2020. 2. 26
미국 민주당 예비경선에서 버니 샌더스가 선두 가도를 달리고 있다. 샌더스는 2월 23일 네바다주 코커스(당원대회)에서 46.8퍼센트를 득표해 권력층 선호 후보 조 바이든(20.2퍼센트로 2위)을 두 배 이상 격차로 따돌렸다. 샌더스가 2월 29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프라이머리(개방경선)에서 높은 성적을 거두고, 3월 3일 ‘수퍼 화요일’(16개 지역 동시…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희망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영국 노동당 당대표 선거
알렉스 캘리니코스
315호
2020. 2. 26
[ ]의 내용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집자가 덧붙인 것이다. 영국 노동당 당대표 선거는 왜 이리 암울한가? 명백히 문제는 후보진에 있다. 이 선거는 예비 ‘브렉시트 장관’[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담당하는 장관] 키어 스타머와 좌파 측 후보 레베카 롱베일리의 대결이 될 공산이 크다. 스타머는 제러미 코빈 대표가 이끈 노동당의 좌경화를 고수하…
독일
:
나치의 총기난사 후 나치 반대 시위가 벌어지다
315호
2020. 2. 26
2월 20일 저녁 독일 전역에서 수만 명이 추모 행사와 시위에 참가했다. 극우 테러리스트 한 명이 독일 중부 하나우시(市)의 물담배 바와 카페에서 이주민 출신자 아홉 명을 살해한 일 때문이었다. 이런 짓을 자행한 토비아스 라티엔은 사건 후 자택에서 죽은 채 발견됐다. 라티엔이 살해한 그의 모친 시신도 같이 발견됐다. 수백 명이 하나우에 모여 침묵 속…
남인천우체국 집배노동자들이 악질 관리자를 쫓아내다
유병규
315호
2020. 2. 26
공공운수노조 전국집배노조 남인천우체국지부가 노동자들을 괴롭히고 부당한 대우를 일삼던 관리자를 보직에서 해임시키고 쫓아내는 승리를 거뒀다. 집배원들은 인력 부족으로 장시간 고강도 노동에 내몰려 상당한 고통을 겪는다. 여기에 관리자의 악질적 행태까지 겹쳐 노동자들의 불만은 상당했다. 한승명 남인천우체국지부장은 집배실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이렇게 고발했다.…
현대중공업 하청 산재
:
추락사한 노동자 부검해 책임 전가하려는 검찰·사측 규탄한다
김경택
315호
2020. 2. 26
2월 22일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 산재 사고 이후 상황을 정규직 활동가가 기사로 보내 왔다. 사측은 검찰과 손잡고, 추락사한 하청 노동자의 사인을 노동자 개인에게서 찾으려 했다. 유족과 현대중공업 원하청 노동자들이 항의한 성과로, 검찰은 2월 26일 저녁 부검 영장을 철회했다고 한다.2월 22일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가 21미터 높이 철제 구조물(트러스)…
최근 정기구독 발송 사고에 대해 사과드립니다
315호
2020. 2. 24
〈노동자 연대〉 신문을 구독하시는 독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한 가지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저희는 〈노동자 연대〉 신문 정기구독 접수 누락과 발송 사고가 여러 건 발생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는 정기구독 담당자의 직무유기와 신문 판매 부서(파트)의 관리 소홀 때문에 발생한 사고입니다. 현재 누락된 정기구독자나 신…
현대중공업 하청 노동자 추락사
:
사측의 비정한 이윤 추구가 원인이다
김지태
315호
2020. 2. 24
2월 22일 현대중공업에서 한 하청 노동자가 15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노동자는 커다란 철골 구조물(트러스)에서 층마다 나무 합판으로 바닥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미처 바닥이 깔려 있지 않은 공간 사이로 순식간에 추락하고 만 것이다. 기본적인 안전 설비만 제대로 갖춰져 있었더라면 구할 수도 있을 목숨이었다. 김…
특수고용 노동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
“차별 없는 안전 대책”과 “생계형 대책’을 마련하라
김은영
315호
2020. 2. 21
2월 20일 서비스연맹에 소속된 특수고용노동자들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며 사측과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 김광창 사무처장은 “노동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확산 방지를 위한 사업장 대응 지침을 모두 살펴봤다. 특수고용 노동자들의 건강에 대해서는 왜 아무런 대책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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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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