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활동가들이 말한다: ‘파업은 진정한 힘이 어디 있는지 보여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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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 년 동안 위축돼 있었던 미국 노동운동이 지난 몇 년 사이 힘을 보여 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50만 명 넘는 미국 노동자들이 파업해, 1990년 이래로 쟁의가 손꼽히게 두드러진 해였다. 2023년 파업 참가자 수는 2022년의 갑절이었는데, 2022년 파업 참가자 수도 2021년의 갑절 가까이 됐다.
11월 4일
국제기계항공노동자연맹
한편, 지난달에 미국 동부 항만 노동자 5만 명이 단 사흘간의 파업으로 임금 인상을 쟁취했다. 국제항만노동자연맹
미국 노동조합 활동가인 버지니아는 기층 조합원들이 민주당이 아니라 스스로의 힘에서 희망을 찾기 시작했다고 했다.
버지니아는
그러나 이어서 이렇게 말했다.
NLNC에는 휴전 요구를 걸고 행동하는 노동조합 지부 200여 곳과 전국 단위 노동조합 7곳이 속해 있다. NLNC는 누가 대통령에 당선하든 행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버지니아는 노동조합 운동을 좌경화시키는 것이
버지니아는 민주당의 문제점과 선거 정치의 구조적 문제를 인식하고 있는 노동조합 활동가들이 동료들을 설득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시간주의 교사 마이크는 이렇게 말했다.
마이크는 오히려 민주당의 전략이
임신중지권 방어 기층 단체들의 연합인
민주당은 일체의 사회 운동과 투쟁을 거듭 누그러뜨려 왔다. 자본가 계급을 위한 완충 장치 구실을 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공화당의 역겨운 정치에 굴복하고 그럼으로써 미국 정치를 더한층 우경화시키는 데에 일조하는 정당이다.
공허한 약속과 배신의 악순환을 깨려면 좌파는 민주당과 결별하고 거리와 일터의 투쟁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