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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ㆍ11평택으로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12월 11일 평택에서 “평택미군확장저지 평화대행진”이 열린다. 평택미군기지 확장은 미국의 동아시아 제패전략의 일환이다. 미국은 중국을 겨냥해 평택미군기지 확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정부는 평택뿐 아니라 오키나와의 헤노코라는 지역에도 기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이것은 중·장기적으로 동아시아에서 강대국 사이의 갈등과 긴장을 더 날카롭게 만들…
평택미군기지 이전ㆍ확장 미국의 동아시아 제패전략의 일환
지면
김용민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12월 11일에 평택에서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평화대행진’이 벌어질 예정이다. 이 시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정대연 파병반대국민행동 기획단장을 인터뷰했다.]Q. 미국이 평택미군기지의 확장·이전을 추진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미 국은 전 세계에 걸친 ‘해외주둔 미군 재배치계획’의 일환으로 주한미군을 평택과 대구·부산의 2개 권역으로 재배치하는 계획을…
서평 지구온난화 : 눈앞에 닥친 위협
지면
장호종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이것은 유성 충돌 같은 종류의 위험이 아니다. 이것은 현재 진행중인 위험이다. 그리고 인간은 위험을 이미 넘어서서 잔잔한 수면을 항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금 급류를 타고 있는 것이다.”(《자연의 종말》 양문)최근 지구온난화의 위험과 시급한 대책을 요구하는 책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다.대부분의 저자들은 녹아내리는 극지방의 빙하와 그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 …
자본주의와 지구 온난화
지면
존 벨라미 포스터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존 벨라미 포스터가 기후 변화 대처 방법을 놓고 제이콥 미들턴과 인터뷰를 했다. 포스터는 미국의 마르크스주의 월간지 《먼슬리 리뷰》(월간평론)의 공동편집자이다. 자본주의 하의 생태계와 미국 제국주의, 주류 언론 등의 실체를 들춰낸 저서들이 있다. 제이콥 미들턴은 영국 사회주의노동자당(SWP)의 저널리스트이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
기후 변화에 대처할 수 있다
지면
조너선 닐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이 글의 필자 조너선 닐은 미국계 영국인으로 현재 ‘기후변화반대운동’(Campaign Against Climate Change)의 주도적 활동가이다. [ ] 속의 말은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편집자가 첨가한 것이다.지금 과학자들은 대기가 점점 더워지고 있고 그것도 점점 더 빨리 더워지고 있다는 데 동의한다. 지구 온난화는 ‘온실가스’ 때문에 생긴다. 그 …
“이라크에서 한국군을 즉시 철군시켜 주십시오”
지면
살람 이스마엘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살람 이스마엘(28세)은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하기 전까지 바그다드 청년의사회 대표였다. 그는 지난해 4월 미군이 팔루자를 공습했을 때 부상자를 치료하기 위해 팔루자에 있었고, 전 세계에 팔루자 학살의 진상을 폭로했다. ‘아시아보건포럼 2005’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살람 이스마엘 박사를 〈다함께〉의 김용욱 기자가 인터뷰했다. 이라크인들은 매일 고통받고 있…
미국 반전운동의 목소리
지면
김용욱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존 비첨은 미국의 반전 단체 앤서(A.N.S.W.E.R.: Act Now to Stop War and End Racism)의 LA 지역 총조직자이자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9월 24일 워싱턴 시위에는 30만 명 이상이 참가했습니다. 그리고 로스엔젤스에서 5만 명, 샌프란시스코에서도 5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부시 정부는 거대한 시위대의 규모를 보고 긴장하고 …
미군의 화학무기 사용 - 부시야말로 초특급 전범이다
지면
김용민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1년 전 팔루자 공격 당시 미군이 대량의 백린 성분 소이탄을 사용했음이 드러났다. 지난 11월 8일 이탈리아 TV에서 방영된 〈팔루자: 은폐된 학살〉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톰 엥글하트라는 한 전역 장병이 “팔루자에서 백린이 사용될 것이니 조심하라는 명령을 들었다”고 말하는 장면이 나온다. 또 다큐멘터리는 숯덩이가 된 이라크인들의 사진 ― 팔루자의 ‘인권과…
파병재연장 신속처리 가능성 경계해야
지면
김광일
격주간 다함께 68호
2005. 11. 24
부시가 한국을 떠나자마자 노무현 정부는 국무회의에서 파병 재연장을 의결했다.〈조선일보〉와 우익들은 노무현 정부가 1천 명 감군 계획을 발표한 것이 방한중인 부시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까 봐 노심초사하며 투덜댔다. 부시가 11월 17일 한미정상회담에서 3천여 명의 부대를 파병해서 고맙다고 노무현에게 첫 인사를 꺼낸 마당에 그럴 만도 했다. 그럼에도 노무현이 …
서울지역 상용직 노조
지면
강숙자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서울지역 상용직 노동조합이 지난 11월 5일 정년 단축, 단체 협약 불이행에 항의하는 규탄대회를 열었다. 이날 규탄대회에는 1천 5백여명의 조합원이 참여했다. 상용직 노동조합은 단체협약 부속합의서조항을 통해 실질적인 60세 정년을 보장받았다. 그러나 서울시와 구청장 협의회 회장(강서구청장)은 부속합의서를 삭제를 요구하며 정년(58세) 축소를 밀어붙이려고 …
하이닉스 매그나칩
지면
이연진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지난 7월 21일 대전노동청이 하이닉스 매그나칩의 사내하청 4개 협력업체에 대해 “불법파견” 판정을 내린 후에도 하이닉스 매그나칩은 부당 해고된 하청 노동자를 직접 고용할 의사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 하이닉스 노사협력팀 팀장은 “불법파견 판정은 행정기관의 판단에 불과”하다며 “사내하청 노조는 제 3자이기 때문에 대화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게다가 하이닉스…
기아차 비정규직 투쟁
지면
장재형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기아차 화성 공장에 비정규직지회가 탄생한 후 지금까지 현대 자본은 물대포와 차량돌진, 고소고발 및 구속, 용역깡패 침탈 등 온갖 침탈을 시도해왔다. 결국 사측은 비정규직 투쟁의 핵심 업체인 신성물류에 대해 사실상 노동자들의 해고를 뜻하는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비정규직지회는 10월 25일부터 라인 기습 점거 파업에 들어갔다. 그러자 원청과 하청 사측은 …
철도노조 투쟁
지면
오정숙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전국철도노동조합이 하반기 총력 투쟁을 예고하고 있다. 10월 29일에는 약 5천여 명의 철도 노동자들이 모여 ‘1차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11월 16일∼18일 쟁의행위 찬반 투표를 거쳐 20일에는 철도 노동자 2차 총력 결의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올해 1월 한국철도공사로 전환한 이후 공사측은 이윤 논리에 따라 구조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이것은…
한미은행 파업
지면
김문성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한미은행 노동자 2천5백여 명이 지난 2일(수) 장충체육관에서 하루 파업을 벌였다. 독립 경영, 도덕 경영, 직원간 차별 철폐 등이 요구사항이었다. 하루 파업이었지만 제주도까지 거의 모든 조합원이 참석했다. 이미 오전 9시경 장충체육관의 좌석은 꽉 들어찼고 조합원들이 부르는 투쟁가의 열기가 넘쳐났다. 민주노동당 비대위원장인 권영길 의원이 참석해 “합병 자체…
공무원노조의 투쟁을 지지하라
지면
이재열
격주간 다함께 67호
2005. 11. 9
신자유주의 하에서 노동자들의 처지는 공무원 노동자라고 다르지 않다. 정부는 ‘신공공관리론’ 이라는 신자유주의 행정 정책을 통해 공무원들을 공격하고 있다. 특히, 총액인건비제는 공무원 노동자들을 공격하는 핵심 무기다. 정부는 지자체의 인건비 총액만을 관리하고 공무원 정원 관리는 지자체장에게 넘겨주고 있다. 이를 통해 손쉽게 구조조정, 민영화, 연봉제 등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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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4호
2025.01.17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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