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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운동
팔레스타인
트럼프 2기
이주민·난민
우크라이나 전쟁
노동자 연대 534호
:
팔레스타인인들은 휴전을 반기지만 이스라엘은 계속 공격할 계획이다
—
발행 기간
2025년 1월 18일
~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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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인들은 휴전을 반기지만 이스라엘은 계속 공격할 계획이다
지면
아서 타우넨드
534호
2025. 1. 16
15개월간의 인종 학살로 4만 6500명 넘는 팔레스타인인들을 살해한 끝에 테러 국가 이스라엘이 휴전을 받아들였다.[그러나 한국 시간으로 1월 16일 18시 현재 네타냐후는 휴전 승인을 위한 내각 회의를 연기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은 이스라엘의 살육과 “완전한 승리”를 거두겠다는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에 굴하지 않았다. 일요일부터 휴전이 발효될 것이…
1월 19일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행동의 날’ 참가 호소 ③
재한 팔레스타인인
나리만 루미
:
“팔레스타인 문제는 인류 전체가 통과해야 할 시험입니다”
지면
나리만 루미
534호
2025. 1. 17
1월 19일 서울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국제 행동의 날’ 집회가 열린다. 이 집회는 1월 20일 트럼프의 취임식을 앞두고 세계 곳곳에서 벌어질 항의 행동의 일부이다. 이에 ‘국제 행동의 날’ 참가를 호소하는 여러 목소리를 전하려 한다. 다음은 팔레스타인 유학생인 나리만 루미 씨의 호소다. 어릴 때부터 저는 “죽고 싶다, 더는 못 견디겠다”…
성명
윤석열 체포 환영한다. 얼마 뒤 풀어 줘서는 안 된다
2025. 1. 15
기쁘다! 오늘 오전 윤석열이 드디어 체포됐다. 무장 계엄군에 맨 몸으로 맞서 군사 쿠데타를 저지한 평범한 사람들의 공로이고 친민주주의 대중의 승리다. 윤석열은 한남동 관저를 요새화하고 극우 지지자와 국민의힘 의원들을 한남동 관저 앞 집회로 불러모으며 체포에 불응했다.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은 거듭 “물리적 충돌 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며 체포영장 집…
윤석열 없는 윤석열 정부
:
최상목 내각을 지켜보며 냉가슴만 앓을 것인가
지면
장호종
534호
2025. 1. 17
최상목은 윤석열이 체포되던 날까지도 체포를 지시하기는커녕 사실상 중립도 지키지 않았다. 그는 “충돌하면 책임 묻겠다”며 경찰의 체포 시도에 제동을 걸었다. 경호처와 경찰 양측 모두에게 경고하는 모양새를 취했지만, 경호처는 전날까지도 무력 대응 의지를 보이고 있었다. 평소 착용하지 않는 헬멧에 특수작전복을 착용하고 총기 가방을 멘 채 관내를 돌아다니는 모습…
윤석열의 외환 유치 기도는 위험천만한 짓이었다
지면
김종환
534호
2025. 1. 17
야6당이 발의한 두 번째 ‘내란 특검법’에 외환 유치 행위 수사가 포함된 것을 계기로 윤석열의 국지전 도발 의혹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10월 평양 상공으로 무인기를 침투시켜 북한을 도발하고, 11월에는 북한 오물 풍선이 날아오면 원점 타격할 것을 군에 지시해 국지전을 유도했다는 등의 의혹을 받고 있다. 쿠데타 계획 수립에 깊숙이 …
윤석열 체포 과정에서 드러난 몇 가지 주목할 점
김인식
534호
2025. 1. 17
윤석열이 보름 넘게 체포영장 집행에 반발하다 마침내 체포됐다. 쿠데타 기도가 미수에 그친 지 43일 만이다. 대규모 운동이 국가에 가한 압력 덕분이었다.(더 자세한 내용은 ‘윤석열 체포 환영한다. 얼마 뒤 풀어 줘서는 안 된다’를 보시오.) 이 과정에서 국가 기관들 간 갈등이 날카롭게 표출됐다. 특히, 군대·경찰·경호처가 분열했다. 같은 국가 기관들…
극우 결집에 맞서야 한다
지면
김문성
534호
2025. 1. 17
윤석열 체포 후, 비상계엄의 정당성을 강변하는 그의 친필 원고 전문이 공개됐다. 비상계엄이 헌법과 법률을 준수했다는 예의 강변을 계속하는 한편, 쿠데타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국내 정치세력 가운데 외부의 주권 침탈 세력과 손을 잡으면 이들의 영향력 공작의 도움을 받아 … 선거 조작으로 언제든 국회 의석을 계획한 대로 차지할 수 있다든가 행정권을 접수할 수…
표현의 자유 폐지하려는 자들의 표현의 자유를 옹호할 수 없다
지면
성지현
534호
2025. 1. 17
최근 국민의힘 등 우파가 마치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투사라도 된 것마냥 굴고 있다. 지난 10일 민주당이 ‘신의한수,’ ‘신남성연대’ 등 극우 유튜버 채널 운영자 6명을 내란선전죄 혐의로 고발하고 “카카오톡을 통한 내란 선전 가짜뉴스를 퍼 나르는 것도 처벌받을 수 있다”(민주당 전용기 의원)고 한 것이 발단이 됐다. 윤석열 대변인단은 “민주당의 ‘카톡…
윤석열 정권 퇴진 운동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의미를 살펴본다
지면
최일붕
534호
2025. 1. 17
약 6주 전 우리는 40여 년 만에 군사 쿠데타를 목격했다. 그것도 현직 대통령 자신이 계획한 것이었으니 하마터면 성공할 뻔했다. 일반 대중 수천 명이 국회의사당으로 달려가 몸으로 막지 않았다면 말이다. 민주주의를 지킨 건 두려워하지 않은 그들,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반면, 대자본가와 정부 관료, 군장성, 경찰 간부 등 지배계급은 지금 입을 꾹 다물고…
민주주의와 자유주의를 동일시해서는 안 된다
지면
강동훈
534호
2025. 1. 17
윤석열의 쿠데타 기도가 노동계급 대중의 저항으로 좌절되자, 진보진영 일각에서 “민중 세력만이 자유주의의 상속자라는 책임을 떠맡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물론 윤석열이 자유민주주의, 즉 자유주의적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권위주의 정치 체제를 복귀시키려 할 때 대자본이나 정부 관료들이 “헌법에 규정된 자유주의적 권리들”을 방어하려는 의지나 의사가 없었던 것은…
제국주의 국가들 간의 북극 쟁탈전
지면
김영익
534호
2025. 1. 17
트럼프의 그린란드 합병 발언을 계기로 북극 문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트럼프는 2019년에도 그린란드 매입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때는 매스미디어가 이 발언을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겼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트럼프 측근들도 그린란드 문제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될 마이클 왈츠는 이렇게 말했다. “이 문제는 단지 그린…
대학 등록금 인상 반대해야 한다
지면
오수민
534호
2025. 1. 17
최근 많은 사립대가 10여 년간 대체로 동결돼 온 내국인 학부생 등록금을 인상하려고 한다.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는 48개 대학이 올해 등록금을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등록금 인상 법정 상한은 직전 3년 연평균 물가상승률의 1.5배를 넘어갈 수 없다. 대학 당국들은 물가가 많이 오른 2022년의 물가 상승률이 반영되는 올해를 등록금을 대폭 인상할(5퍼센…
트럼프에 맞서 싸울 수 있다
지면
〈소셜리스트 워커〉 사설
534호
2025. 1. 17
바이든 정부가 도널드 트럼프의 복귀를 위한 길을 열었다. 지금 트럼프가 전 세계 극우 세력을 고무하고 있는 만큼 트럼프에 맞서 저항해야 한다. 전 세계의 우파와 극우 인사들이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의 성공을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영국개혁당,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 같은 극우 정당들은 트럼프가 미국에서 거둔 성공을 재현하고 싶어한다. …
우리의 기본 입장 해설 29
:
정신적 고통은 단지 의학적 문제가 아니다
지면
534호
2025. 1. 17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이 급증하는 것은 불가피한 현상이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가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사회적·감정적 필요를 충족시키기 거부하면서 생기는 일이다. 정신적 고통을 겪는 사람들은 그 고통이 별 것 아니라는 취급을 받거나 꾀병을 부린다는 거짓 비난을 받기 일쑤다. 일자리를 구하기도 더 어렵다. 일터에서는 정신적 고통을 받는 사람들의 3분의 2…
1979년 12·12부터 1980년 5·17까지
:
윤석열 이전 마지막 쿠데타를 돌아본다
이재혁
534호
2025. 1. 17
윤석열 이전에 한국에서 마지막으로 쿠데타를 일으킨 세력은 전두환의 신군부였다. 전두환은 12·12 쿠데타로 곧장 국가 권력을 장악하지 못했다. 신군부는 5·17 계엄 확대라는 ‘2단계’ 쿠데타를 해야 했다. 1979년 12월 12일부터 1980년 5월 17일까지 반년은, 권력의 핵을 잃은 지배계급이 동요를 수습하고 통제력을 회복할 것인가 아니면 대중이 …
검증 없이 중상을 소개한 〈한겨레〉 보도
양효영
534호
2025. 1. 17
〈한겨레〉는 최근 ‘9년째 이어진 2차 가해… 팔레스타인 연대체는 2개로 쪼개졌다’ 제하의 기사를 냈다. 그 기사의 필자인 김가윤 기자는 노동자연대가 성폭력 2차가해 단체라는 케케묵은 중상을 소개했다. “신뢰, 공정을 바탕으로” 보도한다는 〈한겨레〉의 기치가 무색하게도 김 기자는 기자의 기본 의무인 충실한 사실 확인과 교차 검증도 없이 해당 보도를 했다.…
1월 18일 윤석열 퇴진 집회
:
수만 명이 윤석열 구속을 촉구하다
집회 취재팀
534호
2025. 1. 18
오늘 반윤석열 집회에 참가하러 광화문 인근에 모인 사람들의 표정은 밝았다. 지난 몇 주간 거리 운동으로 결국 윤석열이 체포되게 만들었다는 자신감·자부심과, 윤석열 구속이 확정되리라는 낙관이 두드러졌다. 윤석열이 체포된 후에도 전혀 굴복하지 않는 데 대한 분노도 깔려 있었다. 윤석열은 체포 이후 영상 메시지와 자필 편지를 공개하고 옥중 서신까지 써서 …
성명
극우의 서부지법 폭동 규탄
:
대규모 맞불 집회로 극우를 저지해야 한다
2025. 1. 19
오늘 새벽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극우 시위대가 서부지법 건물에 난입해 기물을 파괴하는 등 폭동을 벌였다. 윤석열 구속은 너무 당연한 것이다. 윤석열은 무력으로 민주적 권리를 파괴하려 했던 자고, 아직도 그것이 옳았다고 강변하며 극우 선동을 하고 있다. 윤석열이 구속적부심을 신청하더라도 기각돼야 한다. 새벽에 전해진 극우의 폭동 현장 영상을…
영상
1월 18일 서부지법 앞 극우 난동
534호
2025. 1. 19
긴 글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의 공동전선론: 국내 팔레스타인 연대체들의 사례와 함께
최일붕
534호
2025. 1. 19
공동전선이라는 용어는 지나치게 폭넓게 사용돼 왔다. 목표가 매우 상이한 연대·연합 일체를 뭉뚱그려 그렇게 부르는 경향이 있다. 그런 연대·연합들 가운데 고전적(혁명적) 마르크스주의 관점에서 제안되고 실행되는 것은 지금까지 거의 없었다. 거의 모든 라운드 테이블은 개혁주의자들이 정책 대안(개혁 강령의 일부)을 내놓기 위한 아이디어를 논의하고, 때때로 자본주의…
1월 19일 팔레스타인 연대 ‘국제 행동의 날’
:
휴전 발효에도 팔레스타인이 해방될 때까지 연대 운동 지속을 결의하다
김종환, 오수민
534호
2025. 1. 19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하루 앞둔 1월 19일(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의 주최로 서울에서 팔레스타인 연대를 위한 ‘국제 행동의 날’ 집회·행진이 열렸다. 네타냐후가 “이스라엘 최고의 친구”라 부른 트럼프가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을 지원할 것에 맞서기 위한 행동이다. 이날은 이스라엘이 휴전을 발효하기로 합의한 날…
영상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 (1·19 국제 행동의 날)
노동자연대TV
534호
2025. 1. 20
가자지구 휴전 발효와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을 앞둔 1월 19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은 국제 공동 행동의 날 집회를 열었습니다. 사회자와 연설자로 나선 팔레스타인인들을 비롯한 참가자들은 휴전이 발효돼도 연대 운동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전쟁을 재개할 공산이 크기 때문입니다. 연대와 우애가 넘치면서도 힘찼던 이날 집회…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2기 트럼프 정부가 직면할 모순들
알렉스 캘리니코스
534호
2025. 1. 21
트럼프의 두 번째 취임식을 보며 이럴 줄은 몰랐다고 말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의 취임식은 전형적인 기업 행사로, 대기업들로부터 2억 달러 정도를 후원받았을 것이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이렇게 썼다. “빅테크 기업들인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몇 주 사이에 각자 적어도 1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고, 애플의 팀 쿡도 그만큼 기부했다. … …
긴 글
제국주의 위기의 최근 전개 과정
알렉스 캘리니코스
534호
2025. 1. 25
세계가 갈수록 위험해지고 불안정해지고 있다는 얘기는 이제 진부한 것이 됐다. 금융 시장은 초조하게 “지정학 리스크”를 계산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제2차세계대전 종전 이래 가장 큰 전쟁이 우크라이나에서 일어나고 있다. 이스라엘은 모두가 빤히 보는 앞에서 인종 학살을 자행하고 있다. 화룡점정 격으로 미국에서는 “미국 우선”을 내건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에 재선…
트럼프 취임, 극우 전진 나팔 울리다
김준효
534호
2025. 1. 23
도널드 트럼프가 세계 극우의 환호를 받으며 취임했다. 이탈리아 총리 조르자 멜로니, 아르헨티나 대통령 하비에르 밀레이, ‘독일을 위한 대안’(AfD) 공동대표 티노 흐루팔라, 스페인 극우 정당 ‘복스’(Vox) 대표 산티아고 아바스칼이 트럼프 취임식에 참석했다. 세계 최대 부자이자 극우인 일론 머스크가 나치식 경례를 하며 연설하는 동안, 그 뒤에는 구글 …
쿠데타 세력에 계속 동조하는 최상목
강동훈
534호
2025. 1. 23
1월 21일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이 국가범죄 시효 특례법 제정안, 초·중등교육법 개정안, 방송법 개정안 등 3개 법안에 대해 또다시 거부권을 행사했다. 이로써 최상목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은 ‘쌍특검법’(내란·김건희여사특검법), 고교 무상교육 국비 지원법 등 모두 6건으로 늘어났다. 반면, 1월 17일에 국회에서 통과된 내란특검법은 국무회의에 상정조차 되…
KT 구조조정 대상 노동자의 비극적 죽음
이원준
534호
2025. 1. 22
구조조정으로 전환배치 된 KT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이 발생했다. 1월 21일 새벽 KT전남전북본부 토탈영업센터 익산SITE(영업 거점)에 발령받은 직원이 혼자 숨진 채 발견됐다. KT는 지난해 10월 구조조정을 시행하며 통신케이블 유지·보수 등 구조조정 대상 직무 노동자들에게 자회사 전출 또는 ‘희망퇴직’을 강요했다. 당시 직원 설명회에서 …
잡아떼기, 말 바꾸기, 둘러대기
:
찌질하고 한심한 윤석열
김승주
534호
2025. 1. 22
1월 21일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3차 변론에 직접 출석한 윤석열은 역겨우리만치 비열하고 비겁하고 비루한 모습을 보였다. 얼굴에 철판을 깔고 거짓말을 하면서 부하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찌질한 발언들을 늘어놓은 것이다. 윤석열은 12.3 계엄 포고령이 형식이었을 뿐 실행할 생각은 없었다는 궤변을 늘어놨다. 그러면서 포고령 작성 책임을 김용현(전 국방부장관)에…
히틀러의 ‘맥주홀 쿠데타’:
국가 기구에 의존해서는 극우를 막을 수 없음을 보여 주다
김종환
534호
2025. 1. 23
1월 19일 서부지법 폭동은 극우 세력이 만천하에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주류 윤석열 퇴진 운동 지도부는 가담자 구속·처벌을 요구하는 데 머물며, 극우와 대결하기보다는 국가 기구에 기대를 걸며 극우에 대처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를 보면, 국가 기구와 더 일반적으로 자본주의적 민주주의는 극우에 맞선 방패가 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지금…
고려대 유학생들이 말한다
:
학교 당국은 등록금 인상 말고, 유학생 교육 환경 개선하라!
오수진
534호
2025. 1. 23
국내 대학에는 20만 명이 넘는 유학생이 있다(2024년, 한국교육개발원). 유학생들은 흔히 언어 장벽, 생활고, 각종 차별을 마주한다. 많은 대학 당국들은 유학생들의 고충 해소를 실질적으로 지원해 주지는 않으면서 내국인 학생들보다 더 높은 등록금을 요구한다. 정부는 내국인 학생 등록금 인상을 (간접적으로) 규제하는 것과 달리, 외국인 등록금은 규제하지 …
서평
《혐오와 차별은 어떻게 정치가 되는가》(카스 무데, 위즈덤하우스)
:
극우에 대한 통찰은 괜찮지만 대중 동원의 구실을 경시한다
신정환
534호
2025. 1. 23
윤석열을 지지하는 극우 시위대와 1월 19일 극우 청년들의 서울서부지법 난입 사태는 한국도 극우 부상의 무풍지대가 아님을 선명하게 보여 줬다. 네덜란드 출신 미국 조지아대 국제관계학과 교수인 카스 무데는 30년 가까이 극우와 포퓰리즘을 연구해 온 저명한 학자다. 무데는 올해 1월 초에 방영된 EBS 〈위대한 수업〉에서 ‘혐오와 차별의 정치학’이란 주제…
국힘 지지율 상승은 민주당의 타협적 태도 덕분이다
정선영
534호
2025. 1. 23
국민의힘과 극우들은 연일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고 있다. 윤석열 구속을 규탄하며 이재명 구속을 요구하고, 이재명이 “친중”이라며 이재명이 당선되면 한국이 중국의 속국이 될 것이라는 허황한 얘기들을 늘어놓는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꽤나 신사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중요한 쟁점들에서는 국힘 측에 거듭 양보하며 타협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
서부지법 폭동
:
과격화하는 우익을 법과 경찰에만 맡겨야 할까?
김문성
534호
2025. 1. 23
1월 19일 새벽 일단의 극우 청년들이 법원 청사를 파괴하고, 윤석열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판사를 죽일 듯이 찾아다니며 광기를 드러내는 영상은 온 국민을 충격에 빠트렸다. 극우 폭력배들의 법원 청사 난입은 1958년 조봉암 진보당 대표에 대한 간첩 혐의 무죄 판결 직후 이정재 조직의 난동 이후 처음이다. 이번 사태는 윤석열의 쿠데타 기도 이후 우익의 과격화…
한국 극우는 어떤 세력이며 어떻게 성장해 왔는가?
김인식
534호
2025. 1. 23
극우가 충격적인 폭력을 자행했다. 1월 19일 새벽 극우 시위대가 서울 서부지방법원에서 일으킨 폭동은 많은 사람들을 경악에 빠뜨렸다. 극우의 핵심 특징이 폭력이라는 점을 섬뜩하게 보여 줬다. 극우는 지난해 12월 3일 군사 쿠데타 이후 폭발적으로 결집하기 시작했다. 윤석열은 극우를 “애국자”로 띄워 줬다. 본지는 특히 그때부터 극우 결집의 위험성을 경고…
1월 25일 윤석열 퇴진 범시민대행진
:
수만 명이 윤석열 기소·파면을 외치며 행진하다
집회 취재팀
534호
2025. 1. 26
1월 25일 경복궁 앞 사직로에서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주최한 범시민대행진에 설 연휴로 이미 귀향이 시작된 상황에서도 수만 명이 모였다. 간밤에 서울중앙지법은 윤석열의 구속영장 연장을 불허해 사람들을 당황케 했지만, 오늘 집회 참가자들은 자신감이 있었고 윤석열에 대한 빠른 기소를 촉구했다. 특히 행진의 기세가 아주 좋았다. 집회가 시작한…
1월 26일 팔레스타인 연대 대구 집회 소식
:
평소보다 큰 호응과 관심에 한껏 고무돼 행진하다
김종환
534호
2025. 1. 27
1월 26일(일)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 주최로 대구에서 일곱 번째 집회·행진이 열렸다. 설 연휴를 맞아 평소보다 더욱 북적거린 동성로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메시지가 울려 퍼지자, 많은 행인이 관심을 보였고 특히 청년들의 호응이 컸다. 박수를 치고, 발길을 멈추고 엄지를 들어 올리는 행인들, 자녀에게 왜 이스라엘이 잘못하고 있는…
영화평
스탠리 큐브릭의 〈닥터 스트레인지러브〉
:
소름끼치는 경고가 다시 돋보이는 이유
김현진
534호
2025. 2. 1
1964년 1월 29일 세상에 처음 공개된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를 다시 떠올리고 소개하게 된 계기는 일론 머스크가 제공했다. 세계 제일의 부자가 미 대통령 취임식 행사에서 온 세상을 향해 나치 경례를 보여 줬다. 각도가 ‘하일 히틀러’보다 낮다는 반박이 있지만 ‘영도자(Führer)’의 경례는 추종자의 경례보다 흔히 낮았다. 머스크는 나치 경례임…
알렉스 캘리니코스 논평
:
영국 노동당 정부는 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공격하는가?
알렉스 캘리니코스
534호
2025. 1. 30
1월 18일 런던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에 대한 경찰의 공격은 탄압 수위가 급격히 높아졌음을 보여 준다. 행진은 가로막혔고, 77명이 연행됐으며, 시위 지도부 중 2명(수석 조직자 크리스 나인햄과 팔레스타인연대캠페인 의장 벤 자말)은 중대한 혐의로 기소됐다. 왜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대중적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는 이미 16개월 전에 시작됐는데 말이…
재한 팔레스타인인 인터뷰
:
"이스라엘이 제 사촌을 석방한 날 또 다른 사촌을 체포했어요"
박이랑
534호
2025. 1. 30
지난 1월 25일, 가자지구 휴전 합의에 따라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200명이 풀려났다. 이 중에는 종신형을 선고받은 장기수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현재 팔레스타인인 아동 300명을 포함해 1만 명 이상이 이스라엘 감옥에 수감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 감옥은 팔레스타인인을 대상으로 한 고문, 성폭력, 굶주리기 등 인권 침해로 악명 높다. ‘팔레…
중국 인공지능 딥시크
(DeepSeek)
돌풍
:
중국이 AI 거품 꺼뜨리자 경악한 미국
<소셜리스트 워커>
534호
2025. 1. 30
중국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딥시크’(DeepSeek)의 돌풍으로 미국 자본주의는 패닉에 빠졌다. 반도체 제조 기업 엔비디아의 시가총액 중 6000억 달러가 증발해 미국 주식시장이 사상 초유의 손실을 입었다. AI에 투자한 미국 기술 기업들은 1조 달러 이상의 주식 가치 손실을 입었다. 미국 기술 기업들의 주가가 폭락한 것은 챗GPT와 …
팔레스타인인들 가자 북부로 귀환 중, 그러나 여전히 전쟁을 원하는 이스라엘
아서 타우넨드
534호
2025. 1. 30
팔레스타인인들이 가자지구 북부로 귀환한 지금, 미국과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참극을 벌이려 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을 피해 피난을 떠나야 했던 수많은 가자지구 주민들이 가자 북부로 두 발로 돌아갔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 하마스가 포로 두 명을 추가로 석방하자 가자 북부로 가는 길을 열었다. 15개월 넘게 이어진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 전쟁으로 팔레스…
빅테크 기업주들은 미국 정치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
프랭키 머든
534호
2025. 1. 31
극우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는 미국 정치를 우경화시키는 데에 일조하고 있다. 그러나 실리콘 밸리 기업주들과 극우의 관계가 긴밀해지는 데에는 더 깊은 사정이 있다. 머스크는 자본주의에서 경제 권력의 정치 권력화를 나타내는 화신이다. 트럼프의 2024년 대선 운동 동안 이 세계 최고 부자는 자신의 부를 이용해 정부에 진출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대선 운동의 최대 …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이 말한다
:
“이스라엘이 사방에서 공격하고 있습니다”
아서 타우넨드
534호
2025. 1. 30
이스라엘은 지난주 서안지구를 습격한 이래 팔레스타인인 최소 16명을 죽였다. 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습격을 반복하면서 배운 가장 중요한 교훈”을 적용하고 있다고 했다. 이번 공격은 이스라엘의 점령에 맞선 팔레스타인 저항의 아성인 제닌에서 근 2년간 벌어진 세 번째 대규모 군사 작전이다. 서안지구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 A…
트럼프는 전격적으로 반동 공세를 펴고 있지만, 반발과 저항도 받고 있다
김준효
534호
2025. 1. 31
트럼프가 취임 열흘 동안 전광석화처럼 공격을 퍼부었다. 행정명령을 발표하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미국 언론들도 전부를 추적·분석하지 못할 정도다. 미국 전역에서 이민자 사냥이 시작됐고, 사회 전 영역에서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 배척이 가속화됐으며, 사회적 약자 우대 정책이 위협받고 있다. 공공부문 노동자 해고 요건이 대폭 완화되고 정부 지원 사업 수백 개가…
2월 1일 윤석열 퇴진 집회
:
윤석열 파면, 최상목 사퇴를 외치며 수만 명이 도심을 행진하다
집회 취재팀
534호
2025. 2. 1
2월도 윤석열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로 시작했다. 1월 마지막 날에 대통령 권한대행 최상목은, 윤석열의 중대 혐의인 외환유치죄를 수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특별검사 추천권도 대법원장에게 넘기는 등 대폭 완화된 내란죄 특검법에마저 거부권을 행사했다. 오늘 윤석열 퇴진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은 윤석열뿐 아니라 쿠데타 세력을 감싸는 최상목 내각과 극우화하는 …
2월 2일 팔레스타인 연대 70차 서울 집회, 25차 울산 집회
:
이스라엘의 서안지구 공격을 규탄하다
이재혁
534호
2025. 2. 2
설 연휴가 저물자마자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다시 모여 저항과 연대를 지속할 것을 결의했다. 2월 2일 일요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팔연사)의 70번째 서울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팔연사 서울 집회는 매주 열리지만, 이날 집회는 설 연휴로 2주 만에 열렸다. 연휴가 끝나길 기다렸다는 듯 수백…
2월 5일 트럼프의 ‘가자지구 접수’ 구상 규탄 행동
—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주최
김준효
534호
2025. 2. 5
2월 5일(한국 시각) 트럼프가 가자지구를 미국이 접수·소유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강제 이주시킨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에 항의해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하 팔연사)이 당일 오후 4시 광화문 미국 대사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현장 영상) 긴급하게 잡혔음에도 재한 팔레스타인인, 이집트인, 한국인, 영국인, 일본인 등 40명 가까이 …
현장 영상
트럼프의 ‘가자지구 접수’ 구상 반대 긴급 기자회견 (2월 5일)
노동자연대TV
534호
2025. 2. 6
2월 5일(한국 시각) 트럼프가 가자 지구를 미국이 접수·소유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을 강제 이주시킨다는 구상을 밝혔습니다. 미국이 인종청소에 직접 뛰어들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인데요. 매우 추운 날씨에도 긴급하게 열린 기자회견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트럼프를 강력히 규탄하고,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더 강력히 건설해 나가기로 결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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