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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보복 징계에 맞서 파업을 준비하는 철도 노동자들
지면
박설
레프트21 26호
2010. 2. 25
철도공사가 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징계로 노동자들을 옥죄고 있다. 철도공사장 허준영은 ‘불법 파업에 본때를 보여 주겠다’며 지난해 파업 참가자 1만 3천여 명 전원을 징계하겠다고 나섰다. 이미 1백90여 명이 파면·해임됐고, 하루 평균 4백여 명이 징계처분을 받고 있다. 징계위원회는 진술을 중단시키거나 문을 걸어 잠그고 노동자들의 참석을 가로막은 채 의사봉…
쌍용차 투사들이 한진중공업·금호타이어 노동자들에게
:
점거파업의 교훈을 전한다
지면
박설
레프트21 26호
2010. 2. 25
보수 언론들은 한진중공업·금호타이어 투쟁을 두고 “제 2의 쌍용차 사태”를 우려하기 시작했다. 대량해고에 맞선 노동자 투쟁이 강력한 점거 파업으로 이어질까 봐 조바심을 내고 있는 것이다. 쌍용차 파업은 투쟁에 나선 노동자들에게 모순적 효과를 내고 있다. 이 영웅적 투쟁은 수많은 노동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일종의 ‘패배의 기억’으로 여겨지기도 …
가스·연금·의료 민영화 저지와 공공부문 노동탄압 분쇄 결의대회
:
“더 물러설 곳이 없다. 이젠 함께 싸워야 할 때”
김문성
레프트21 25호
2010. 2. 20
"돈 없어도 치료 받을 수 있는 세상을 위해 싸워야 합니다" "가스 민영화는 재벌만 배 불리는 특혜입니다." "연금 주식 투자를 늘리는 건 [자본가들의] 도박에 연금을 붓는 겁니다." "파업에 참가한 조합원 1만 3천 명을 모두 징계하겠다고 합니다. 싸울 수밖에 없습니다." 2월 20일 오후 1시30분 서울역에서 개최된…
상경 투쟁에 나선 금호타이어 노동자들
모승훈
레프트21 25호
2010. 2. 20
금호타이어 노조가 2월 17일과 19일 이틀 동안 상경해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금호아시아나그룹 본사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이것은 노조 대의원대회에서 워크아웃 동의서 제출을 거부하고 “1천3백77명 정리해고를 수용하지 않겠다”고 결정한 이후 본격적 싸움을 알리는 첫 행동이었다. 17일 산업은행 앞에 모인 노동자들은 사실상 ‘항복 문서’…
쌍용차 노동자 1심 중형 선고
:
한상균 전 쌍용차지부장을 당장 석방하라
김문성
레프트21 25호
2010. 2. 12
한상균 전 쌍용차지부장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평택지원 형사1부(재판장 오준근)는 오늘(2월 12일) 쌍용차 파업으로 구속된 한상균 지부장과 김선영 수석부지장 등 노조 간부 7명에게 징역 3~4년의 실형을, 나머지 간부 14명에게 징역 2~3년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노동자들은 지난 8월 6일 파업을 끝낸 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
금호타이어
:
1천3백77명 대량해고 계획 철회하라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25호
2010. 2. 11
금호그룹 경영진들이 사재 출연을 약속하면서 채권단과 경영진들의 주요 계열사 ‘나눠먹기’가 일단락됐다. 그러나 금호타이어 노조에 대한 채권단과 사측의 워크아웃 동의서 강요는 계속되고 있다. 산업은행에게 1천억 원을 지원 받으려면 금호타이어 노조도 항복하라는 것이다. 그러나 노동자들에게는 금호타이어 위기에 대한 아무런 책임이 없다. 노동자들이 대우건설과 …
부산지역에서 연대가 확산되고 있다
지면
박연오
레프트21 25호
2010. 2. 11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에 맞선 노동자들의 투쟁에 연대가 확산하고 있다.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서자마자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등 야3당과 시민·사회단체 서른 다섯 곳이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반대 부산 경제 살리기 시민대책위원회’를 결성했다. 시민대책위에는 민주노총은 물론 ‘부산여성회’ 같은 시민단체부터 ‘다함께’ 같은 급진 좌파들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
한진중공업 3백52명 정리해고 신고
:
“해고는 살인, 정리해고 중단하라”
지면
조명지
레프트21 25호
2010. 2. 11
“해고는 살인이라는 말이 실감납디다. 평생 배만 만들었는데 여기서 쫓겨나면 뭐 먹고 사나. 죽으라는 거지. 수주 못한 게 왜 우리 책임이가. 자기들은 아무것도 책임 안 지고 우리만 나가라고 한다”. 조선업 호황 속에서 한진중공업은 지난 10년간 무려 4천2백77억 원의 흑자를 냈고, 회장 조남호 일가는 2009년에만 주식 배당금을 1백20억 원이나 챙겼다…
노조 설립 취소 시도에 맞서려는 건설노동자들
지면
박재순
레프트21 25호
2010. 2. 11
노동부 남부지청은 지난 5일, “레미콘·덤프트럭 지입차주의 노조 가입에 대한 시정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전국건설노동조합의 활동은 적법한 노동조합 활동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노조 설립을 취소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와 기업주들은 노동자들을 더 쉽게 부려먹으면서 책임은 지지 않으려고, 특수고용직 노동자들의 노동자 지위를 인정하지 않는다. 사…
공무원노조 대의원대회
:
투쟁 계획과 함께 후퇴안도 통과되다
지면
박천석
레프트21 25호
2010. 2. 11
2월 6일 전국공무원노조 대의원대회에서 3월 말 전 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5월 1일 4만 명을 동원해 총궐기하자는 상반기 투쟁계획이 만장일치로 통과했다. 정부가 노조의 정치활동 자체에 공격을 퍼붓고 있는데도, 싸우겠다는 계획을 채택한 이날 대의원대회는 뜻 깊다. 그런데 이날 대의원대회는 노조의 후퇴를 담은 규약 개정안을 총투표에 붙이기로 결정하는 아쉬…
한진중공업 상경투쟁 소식
:
“노동자는 부도에 책임이 없습니다”
고은이
레프트21 24호
2010. 2. 10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이 사측의 구조조정에 맞서 상경투쟁을 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광화문, 서울역 등 주요 도심에서 구조조정에 반대하는 선전전을 하고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고 있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사측이 3백52명 정리해고 계획을 신고한 데 맞서 전면파업에 이어 부분파업을 하고 있다. 2월 9일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동…
2월 9일 한진중공업 부산 본사 집회
:
“정리해고 철회하지 않으면 총파업하겠다”
박연오
레프트21 24호
2010. 2. 10
2월 9일 오후 2시 부산 영도에 있는 한진중공업 본사앞에서 1천5백여 명이 모여 ‘불법 정리해고 저지 부산시민 결의대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는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반대 부산경제살리기’ 시민대책위가 한진중공업지회와 함께 연 첫 집회라 더욱 의미가 깊었다. 채길용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지회장은 “투쟁과 교섭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서울 상경 투쟁…
금호타이어
:
1천3백77명에 대한 해고 계획을 철회하라
모승훈
레프트21 24호
2010. 2. 5
워크아웃에 들어간 금호타이어 사측과 채권단이 노동자들에 게 대량해고와 임금 등 노동조건 후퇴를 강요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노동자들은 두 달 넘게 평균 7백만 원 정도 임금이 체불된 상태인데, 채권단은 노동조합이 워크아웃 동의서를 제출해야 자금 지원을 할 수 있다며 협박하고 있다. 채권단이 요구하는 동의서는 “채권단 요구사항 무조건 수용, 임금과 복지 축소,…
한진중공업 3백52명 정리해고 신고
:
사측의 도발에 더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야 한다
조명지
레프트21 24호
2010. 2. 5
한진중공업 사측이 “노사 교섭 중에는 정리해고 통보를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노동부에 3백52명의 노동자들을 정리해고 하겠다고 신고했다. 정리해고 강행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 사측은 “조선시장의 사상 유례없는 불황 속에서 구조조정은 회사 전체의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며, “선주들이 돈 보따리를 싸들고 오는 과거 호황기만을 떠올리거나 시장…
민주노동당 서버 압수수색 시도
:
경찰은 진보정당 탄압을 중단하라
김문성
레프트21 24호
2010. 2. 4
“[긴급]오전 9시 50분 영등포경찰서 당 서버업체에 당서버 압수수색 통보함”. 오늘(2월 4일) 오전 민주노동당이 각 지역 간부들에게 긴급으로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이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오늘 오전 분당에 있는 민주노동당 서버 관리 업체에 압수수색 예정이라고 통보했다. 민주노동당은 업체를 통해 경찰의 압수수색 방침을 전해 들었다. 글을 올리는 지금…
노조를 만들어 권리 찾기에 나선 이화여대 미화노동자들
성지현
레프트21 24호
2010. 1. 30
1월 27일, 이화여대 학생문화관 광장에서 노동자·학생 2백여 명이 모인 가운데 ‘공공노조 서울경인공공서비스지부 이화여대분회’가 출범을 알렸다. 이화여대 미화노동자들이 오랜 노력 끝에 마침내 노동조합을 만든 것이다. 그동안 이화여대 구성원으로 제대로 대접받지 못하고 목소리조차 내지 못했던 미화노동자들의 커다란 함성이 학내에 가득 울려 퍼졌다. 노동자들은 출…
공무원노조 규약 개정 논란
:
지금은 후퇴가 아니라 정치 활동의 자유를 위해 투쟁할 때
지면
박천석
레프트21 24호
2010. 1. 28
이명박 정부가 공무원 노동자들의 정치 활동을 문제 삼으며 무지막지한 탄압을 퍼붓고 있다. 정부의 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도 정치 활동에 대한 탄압의 일부다. 정부는 노조 설립신고를 반려해 노조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 등으로 나타난 공무원 노동자들의 자신감을 꺾고 분열을 조장하려 한다. 이런 상황에서 안타깝게도 공무원노조 지도부가 정부의 부당한…
2010년 노동자 운동 전망
:
노동자들의 불만이 투쟁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
지면
정종남
레프트21 24호
2010. 1. 28
이명박 정부의 경제 위기 고통전가 속에 노동운동 위기론도 확산되고 있다. 금속노조가 지난 13일 주최한 ‘노동운동, V자 상승 가능한가?’ 토론회에서는 물론 사회민주주의연대, 좋은정책포럼, 혁신네크워크가 19일 공동 주최한 ‘노동운동의 활로는 있는가’에서도 상당수 진보성향 학자와 활동가들이 “민주노총은 실패”(하부영 울산혁신네크워크 대표)했고, “천…
한진중공업 노동자 투쟁
:
사측이 한발 물러섰지만 공격을 포기하지는 않았다
지면
모승훈
레프트21 24호
2010. 1. 28
한진중공업노조가 대량해고에 맞서 한 달 넘게 부분파업과 가두시위를 벌이며 싸우자, 사측은 이에 밀려 지난 19일부터 교섭에 나섰다. 사측은 1월 26일로 예정된 1천 명 해고자 명단 통보 일정도 연기했다. 이런 사측의 후퇴는 노동자들의 투지뿐 아니라, 금속노조를 비롯한 35개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가 빚어낸 결과다. 민주노총 부산본부 김진숙…
공무원ㆍ교사 노동자의 정치 활동 자유를 보장하라
지면
박설
레프트21 24호
2010. 1. 28
정부가 진보정당 가입과 후원금 납부를 이유로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마녀사냥을 시작했다. 경찰은 공무원노조와 전교조 조합원 2백90여 명의 계좌에서 민주노동당·진보신당 후원금 납부 사실을 발견했다며, 전원 소환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국선언 수사를 확대해 노동자들의 계좌까지 추적하고 민주노동당 웹사이트에 접속해 이름과 주민번호를 대조하는 인권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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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7호
2026.06.0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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