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의 반중 선동을 방관해서는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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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7일
극우 청년들은
이 행진을 주최한
그들은 전광훈 측의 간접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광훈 측과 자유대학은 공개적으로

대형 개신교 교회 우익 목사들의 지원을 받는 세이브코리아는 윤석열 파면 직후 집회를 중단했다. 반면, 전광훈 측과 자유대학은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자유대학은 윤석열 파면 후 4일 만인 4월 8일 저녁 이태원-한남동 행진을 조직했다. 이런 식으로 거리 운동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자유대학은 4월 15일 합정역-홍대입구역 행진을 했다. 4월 19일에는 서울교대역에서 극우 유튜버 안정권과 공동으로 행진과 집회를 열었다.
국민의힘은 여전히 윤석열과의 연결 고리를 끊으려 하지 않는다. 윤석열도 국힘이 대선에서 이기기를 바란다. 물론 국힘에게는 불리한 대선이다. 그러다 보니 국힘 내 소수는 선거적 계산 때문에 윤석열 탈당을 요구한다.
바로 이런 상황에서
윤석열은 내란죄 우두머리 혐의 재판을 받으면서도 국힘의 대선에 사실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이다.
“친미 아니면 반국가 세력”
극우 세력은 윤석열 탄핵 국면에서
최근 극우 시위에서도 반중
한덕수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맞서지 않겠다고 한 것도 극우의 기조와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거리 극우는 윤석열 없는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다.
확고한 친미는 한국 극우의 정치적 전통이기도 하다. 그들은 미국이 건국, 한국전쟁, 경제 성장의 모든 과정에 도움을 줬다며 한미동맹을 대한민국의 본질적 일부로 여긴다. 그들이 미국과 한미동맹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그래서 극우의 반중주의는 친미 아니면 친중
그들은 대중국 적대 정책을 노골적으로 촉발한 트럼프와 공화당, 미국 기독교 우파와 강한 유대를 드러낸다.
국수주의
극우 청년들은 최근 집회에서 외국 가요를 개사해
또, 그들은
그러나 남한 국가는 초기부터 속인주의
중국과의 수교 이후 한
모든 중국 국적자에 대한 대우가 같지는 않다. 저임금 불안정 노동자로 일하는 이주민에 대한 차별의 연장선상에서 열악한 처지에서 일하는 중국인, 중국 동포
기층에서의 반중
이런 반동적인 선동을 방치해 극우가 자신감을 얻으면 노동계급이 분열하고, 친미 우파에게만 이롭다. 이는 중국 국적자들과 섞여 일하는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출신 이주자들에 대한 인종차별로도, 성소수자들에 대한 공격으로도 번질 수 있다.
따라서 극우가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거리에서 위협을 가하도록 놔둬서는 안 된다. 또한 극우를 계속 북돋고 있는 윤석열을 재구속시키고 쿠데타 세력을 철저히 단죄해 극우와 우익의 기를 꺾어야 한다. 윤석열 없는 윤석열 정부가 윤석열 파면 후에도 강경 친미 기조를 이어 가는 것에도 반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