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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전북지역 활동가 성명서
:
"11.27 당대회 소집 반대 한다. 참여당과의 통합 반대한다"
2011. 11. 19
11.27 당대회 소집 반대 한다. 참여당과의 통합 반대한다. 1. 이미 민주노동당은 지난 9.25 당대회에서 참여당을 진보대통합 대상으로 보지 않는다는 당론을 확정했다. 따라서 이를 번복하는 참여당을 포함하는 이른바 원샷통합 추진은 당론을 위배한 것이고 당의 민주주의를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후퇴시키는 행위다. 11.27 당대회는 부끄러운 날로 …
차수련 전 보건의료노조 위원장
:
“3자 원샷 통합은 추잡한 밀실 야합입니다”
박설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민주노동당·통합연대·참여당의 3자 원샷 통합은 우리가 비판해 온 김영삼의 3당 야합과 같습니다. 이것은 기존 정치권 뺨치는 3당 밀실 야합입니다. 자유주의 정당인 참여당은 우리와 뿌리가 다릅니다. 지금 우리는 굉장히 중요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많은 선배 열사와 노동자들, 이름 없이 싸우다가 죽어가고 감옥가고 해고된 많은 이들이 독자적 정치세력화를…
이병수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위원장
:
“원샷 폭탄주 속에 진보의 가치를 내던지려는가”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왜 “3자 원샷 통합”이라고들 하는가 생각해 본다. 진보통합의 원래의 취지가 부정되고, 9·25 당대회가 부정되고, 앞으로 갈 길도 보이지 않지만 세를 불려야 한다는 문제의식으로 하는 통합이기에 제정신으로 할 수 없었는가? 소주·맥주 섞어서, 폭탄주에 취해서 한방에 해야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모두들 “3자 원샷 통합”이라고들 하는가. 분당 사태 이후…
김형우 전 금속노조 부위원장
(현대차 전주 비정규직지회)
:
“참여당과의 통합은 전태일 열사를 욕보이는 것”
모승훈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진보정당 대표들이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에 합의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가 막혀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진짜 누구 맘대로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노동조합 운동이 약해지다보니 민주와 어용의 구분이 흐려지고 있는데, 이제 진보와 보수조차 구분하기 힘든 시기가 돼 버렸습니다. 진보정당 지도자들이 노동자들에게 희망 대신에 절망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5…
국민참여당과의 통합은 노동자 정치세력화의 무덤이다
:
3자 ‘원샷 통합’, 노동자가 막아야 한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3자 원샷? 통합 방식을 둘러싼 이견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통합연대가 조만간 통합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동당·국민참여당·통합연대는 11월 10일 실무협의를 통해 ▲대의기구 구성 방식(민주노동당 55%, 국민참여당 30%, 통합연대 15%) ▲비례대표 30% 외부 개방 ▲시·도당 운영은 자율 협의 ▲총…
박노자 교수
:
“민주노동당 지도부와 통합연대는 역사에 오점을 남기려는가”
박노자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소위 ‘3자 원샷 통합’은 많은 면에서 1990년 1월의 소위 ‘3당 합당’과 마찬가지로 한국 정치사의 오점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1990년에 비록 보수긴 하지만 일단 독재에 맞서기라도 했던 김영삼이 독재 세력들에게 빌붙었듯이, 지금 국내의 사민주의 우파 세력들(민노당의 지도부와 노, 심, 조)은 사민주의의 원칙마저 폐기처분한 채 신자유주의자들과의…
직장 내 성희롱 근절을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
:
"여성노동자의 존엄을 지키기 위해 민주노총이 함께할 것"
최미진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11월 17일, 여성가족부 앞에서 ‘직장 내 성희롱 및 피해자 부당해고 근절을 위한 민주노총 결의대회’가 열렸다. 그동안 현대차 사내하청 공장에서 14년 동안 근무한 여성 노동자가 소장과 조장의 반복적 성희롱을 당하고도 오히려 억울하게 해고된 사건, 여성연맹 소속 청소 노동자가 용역업체 관리자들의 성희롱에 시달린 사건 등 직장 내 성희…
비민주적이고 무원칙한 ‘3자 원샷 통합’을 중단하라
—
민주노동당 당대회 소집 반대한다
레프트21 69호
2011. 11. 18
민주노동당 지도부가 11월 27일에 당대회를 열어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통합연대)의 통합(이른바 ‘3자 원샷 통합’)을 결정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8월과 9월의 당대회에서 거듭 대의원들이 거부했던 내용을 다시 묻겠다는 것이다. 특히 9월 25일 당대회 때 내려진 ‘참여당은 진보 통합 대상이 아니다’라는 결정에 잉…
알렉스 캘리니코스
:
민주주의를 무시하는 유로존 지배자들
알렉스 캘리니코스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나는 최근 베리 아이켄그린이 쓴 《황금 족쇄》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1929 ~ 1939년 사이에 금본위 제도가 어떻게 붕괴했는지 묘사하고 있다. 금본위제에서는 환율이 일정한 양의 금에 고정된다. 아이켄그린은 당시 정부들이 금융적·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자국 통화와 금의 관계를 유지하려고 무던히도 애썼음을 보여 준다. 그래서 정부들은 이자율을 올리고…
더 큰 불안정에 직면한 그리스의 새 정부
파노스 가르가나스
레프트21 69호
2011. 11. 17
그리스에 새 정부가 들어섰다. 유럽연합과 IMF의 강요에 의해 만들어진 정부다. 새 정부의 총리는 은행가 출신이다. 심지어 각료 중에는 파시스트도 있다. 새 정부는 그리스 의회에 2016년까지 긴축과 삭감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미래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정부는 형식적으로는 임시 정부다. 따라서 3~4개월 뒤에는 새로운 선거가 치…
국민대 총학생회 선거
:
편파적 선관위에 삭발로 항의한 좌파 후보
정선영
레프트21 68호
2011. 11. 14
△11월 14일 국민대학교, 부당한 후보 자격 박탈에 항의하는 삭발식 '99%의 역습' 선본 이아혜 총학생회장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정선영 국민대 총학생회 선거에 나온 ‘99%의 역습’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관위)의 부당한 자격 박탈에 맞서 싸우고 있다. 14일에는 후보로 나온 두 여학…
〈한겨레〉
석진환 기자 유감
레프트21 68호
2011. 11. 12
〈한겨레〉 석진환 기자는 최근 “민노당·참여당·통합연대 ‘진보 3자통합’ 그림 그려졌다” 하며 진보정당들과 참여당의 통합을 기정사실화하는 기사를 썼다. 그런데 석 기자는 사실상 참여당과의 통합을 추진하는 진보진영 일부 지도자들의 편을 들고 있다. 반면 민주노동당과 통합연대 내에서 참여당과의 통합을 반대하는 사람들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있다. 이런 목소리가 …
노회찬
·
심상정
·
조승수와 통합연대 - 손바닥처럼 뒤집힌 소신
레프트21 68호
2011. 11. 12
‘3자 통합’에 합의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을 위한 통합연대’(통합연대) 지도자들은 무원칙하게 말을 바꿨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노회찬·심상정·조승수 진보신당의 세 전직 대표들은 그동안 참여당과의 통합 반대를 자신들의 명분으로 삼아 왔다. ‘민주노동당이 참여당과 통합하면서 우경화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세 전직 대표들은 9월 8일 통합연대…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은 유효하다
:
‘참여당은 선통합 대상이 아니고 진보의 분열은 안 된다’
레프트21 68호
2011. 11. 12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은 지난 9월 25일 민주노동당 당대회에서 “민주노총의 정치방침은 분열해선 안 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금속·공공운수·언론·보건의료·사무금융 등 산별·연맹 대표자들, 민주노총 서울·인천·경북·충남·대구 본부장 등 상당수의 중집 성원들과 수많은 노조·간부·조합원 들이 참여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견해를 표명한 상태였다. 그리고 이…
참여당과 진보정당은 성격과 지향이 다르다
레프트21 68호
2011. 11. 12
현재 한미FTA 비준 저지 투쟁에서 진보정당들은 참여당과 함께 투쟁하고 있다. 이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한미FTA를 지지했던 참여당이 한미FTA 비준을 반대한다는 것은 우리 투쟁이 낳은 성과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공동의 과제가 있다면 얼마든지 함께 손을 잡고 싸워야 한다. 특히 우리는 참여당의 평당원, 지지자 들과 연대하고 협력하길 적극 원한다. 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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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2호
2024.04.2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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