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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공장 외주화 계획에 맞선 원하청연대 투쟁
레프트21 82호
2012. 6. 1
이 글은 5월 31일 현대차 노조 임단투 출정식에서 노동자 연대 다함께 울산지회가 반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4공장에서 외주화가 추진되고 있다. 사측은 “합리화공사”라지만 사실상 외주화·모듈화 등에 따른 구조조정을 추진하려 한다. 사전공사가 이미 진행 중이고 부서별 협의도 진행되고 있지만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어 조합원들은 답답해 하고 있다. …
“사내하도급법”은 정몽구 보호법이다!
레프트21 82호
2012. 6. 1
이 글은 5월 31일 현대차 노조 임단투 출정식에서 노동자 연대 다함께 울산지회가 반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박근혜와 새누리당이 6월에 개원하는 19대 국회 1호 입법안으로 “사내하도급근로자 보호법”을 발의했다. 군사독재의 후예이며 친재벌 “유신공주” 박근혜가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설움과 고통을 덜어줄 리 만무하다. 그런데 왜 박근혜와 새누리당은 이런…
2012년 현대차 투쟁 승리를 위해
레프트21 82호
2012. 6. 1
이 글은 5월 31일 현대차 노조 임단투 출정식에서 노동자 연대 다함께 울산지회가 반포한 리플릿에 실린 글이다.본격적인 2012년 투쟁이 시작됐다. 올해 투쟁에서는 ‘숙원사업’인 주간연속2교대제와 비정규직 정규직화가 매우 중요하다. 문용문 지부장은 “핵심 요구에서 상당한 진전이 없는 한 타결 시점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적으로 공감하고 지지한다…
훌라 대학살
:
시리아 정권은 돌이킬 수 없는 길로 들어섰다
시문 아사프
레프트21 82호
2012. 6. 1
홈스 근처 훌라 마을에서 벌어진 끔찍한 민간인 학살은 시리아 혁명의 분수령이 될 만한 사건이다.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은 잔학 행위의 책임이 반란군과 “알카에다 테러리스트들”한테 있다고 둘러댔지만 알아사드 정권에 충성하는 보안군과 종파적 테러를 일삼는 샤비하 민병대한테 대학살의 책임이 있음은 누가 보아도 분명하다. 이 비극은 시리아군이 금요 기도 이후 …
케이투코리아
:
점거 농성으로 투쟁의 중심을 만들다
나지현
레프트21 82호
2012. 6. 1
5월 30일 저녁 6시, 케이투코리아 본사 앞에서 투쟁문화제가 열렸다. 조합원 66명을 비롯해, 1백50여 명이 참가했다. 통합진보당, 민주노총 동부지구협의회, 성동근로복지센터, 다함께 동부지구 등 각 정당, 노동단체,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했고, 재능·기륭·쌍용·국립오페라단 등 장기투쟁사업장에서도 참가했다. 재능노조 지부장은 투쟁이 길어지면…
“더 이상 무서울 것도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레프트21 82호
2012. 6. 1
이 글은 5월 30일 케이투코리아 투쟁 문화제에서 케이투노동자의 발언을 정리한 것이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연대해 주시러 오신 모든 분께 머리 숙여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저는 K2코리아에서 근무하는 지은옥입니다. 계절의 여왕인 장미꽃을 보면서 살아있기에 행복을 느끼는 것도 잠시. 왜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하루 아침에 ‘명퇴’를 당…
언론 파업에 대한 탄압과 압박을 중단하라
—
단식보다는 파업을 지속·강화할 때
김지윤
레프트21 82호
2012. 6. 1
최장기 파업을 기록 중인 언론 파업에 대한 탄압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최근 MBC 사측은 대체인력 투입에 반대하는 보도국 내 시위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하고 최형문, 왕종명 기자에게 각각 정직 6개월, 1개월 처분을 했다. 특히 박성호 기자는 이번이 두 번째 해고다. 최근 성추행 혐의로 징계를 받은 차장이 정직 2개월을 받은 것과도 비…
케이투코리아
:
농성에 지지와 연대를 보내자
나지현
레프트21 82호
2012. 5. 30
어제(5월 29일) 오전, 케이투코리아 사장 정영훈이 공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하루아침에 거리로 나앉게 생긴 노동자들은 사장과 면담이라도 해보자며 전원 밤샘 농성을 시작했다. 일부는 로비에 눌러 앉았고, 일부는 출입구를 지켰다. 정영훈은 노동자들의 기세에 놀라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갇혀 있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면담에 응하지 않았다. 오히려 ‘면담하…
쌍용차 노동자와 이화여대 학생들이 함께한 '희망 장터’
양효영
레프트21 82호
2012. 5. 29
5월 23일~24일, 이화여대 축제기간 동안 '대학생다함께 이대 모임'과 이화여대 사회과학동아리 '함께 만드는 변화'는 쌍용차 노동자와 함께하는 '희망 팥빙수 장터'를 열었다.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쌍용차 투쟁에 대한 연대를 호소하고, 쌍용차 투쟁기금도 전달하기 위한 행사였다. 장터 전날 '장터가 잘 안되면 어쩌지' 하고 걱정했지만, 장터는 말 그대로…
독자편지
영리병원
:
돈과 건강할 권리의 주객전도
최태준
레프트21 82호
2012. 5. 29
주객전도라는 말이 있다. 말 그대로 주인과 손님이 바뀌었다는 소리다. 주인은 주인 대접을 받아야 하고, 손님은 손님 대접을 받아야 하는데 되려 손님이 주인 행세를 하고 주인이 손님 행세를 하는 경우에 이런 말을 쓴다. 조금 생소한 한자성어로는 발이 위에 있다는 뜻으로 족반거상, 손님이 도리어 주인 행세를 한다는 뜻의 객반위주 등이 있다. 인간지사 …
독자편지
억울한 죽음에 이른 홍익대 버스 기사 정훤칠 씨의 유족을 만나고
김재원
레프트21 82호
2012. 5. 28
최근에 나는 대구에서 올라온 친구 김준교를 만났다. 그는 중요한 사회운동 현장에 항상 연대하는 청년이다. 그런데 그의 외삼촌 정훤칠 씨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정 씨가 탄 통학버스가 불타서 폭발했고 그 안에 있던 정 씨는 숨지고 말았다. 정 씨는 금속노조의 조합원이었다가 해고당하고 홍대 세종캠퍼스에서 통학버스 기사를 하다가 비극을 맞았다. 준교 씨는 …
대학생다함께 성명
:
쌍용차 분향소를 폭력 철거한 이명박 정부 규탄한다!
대학생다함께
2012. 5. 24
이 글은 대학생다함께가 5월 24일 발표한 긴급 규탄 성명이다.대한문 앞 쌍용자동차 분향소가 경찰에 의해 철거됐다.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이후 사망한 쌍용차 노동자·가족 22명의 넋이 이명박 정권의 발 아래 또다시 짓밟혔다. 남대문 경찰서와 중구청 직원들은 계고장도 없이 들이닥쳐 ‘행정 대집행’을 실시했다. 이들은 수십 개의 소화기를 난사해 분향…
통합진보당 탄압에 이어서 해방연대 습격
:
공안정국 조성 시도를 저지하자
레프트21 81호
2012. 5. 22
이 글은 5월 22일 ‘노동자연대 다함께’가 발표한 성명이다. 이명박 정부와 검찰이 통합진보당 내부 혼란을 이용해 신 공안정국을 조성하려 하고 있다. 조중동은 날마다 ‘통합진보당은 간첩 소굴’, ‘진보진영의 활동은 북한 지령에 따른 것’ 식의 색깔론과 황당무계한 소설을 써대며 분위기를 조성해 왔다. 새누리당은 최고위원회에서 두 차례나 ‘종북주사파의 국…
법을 어기고 폭력을 휘두른 것은 현대차 사측이다
노동자연대다함께 울산지회
레프트21 81호
2012. 5. 22
이 글은 '노동자연대 다함께 울산지회'가 5월 22일 발표한 성명이다.현대차 정규직지부의 주말 특근 거부 투쟁 이후 사측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울산 공장장 윤갑한은 5월 21일 담화문을 발표해 비정규직지회 해고자들에게 폭력 사태의 책임을 떠넘겼다. 그리고 적반하장격으로 5월 17일 공장 정문 앞 폭력의 피해자들인 정규직지부 김홍규 수석 부지부장과 비…
이명박 정부 임기말 막판 영리병원 허용 10문 10답
건강권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
레프트21 81호
2012. 5. 22
이명박 정부는 최근 경제자유구역법 시행령을 고쳐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영리병원 설립에 가속도를 붙이려 하고 있다. 건강권 실현을 위한 보건의료단체연합이 영리병원 설립과 의료민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줄 해설 자료를 발표했다. 아래는 발표문 전문이다.1. ‘영리병원 허용’이 문제라는데 지금도 병원들이 돈벌이를 하지 않나요? 현재 한국에서는 오직 ‘비영리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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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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