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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범대 구조조정 말고 교사 채용 확대하라
지면
정선영
레프트21 42호
2010. 10. 14
지난 8월 정부가 사범대 구조조정 안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를 보면 사범대 열 곳이 C등급을 받아, 내년에도 같은 등급이면 정원을 20퍼센트 감축해야 한다. 비사범대생들이 교직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는 더 줄어들게 됐다. 교직이수 과정은 49개 모든 대학이 C나 D 등급을 받아 정원을 20퍼센트 또는 50퍼센트 줄여야 한다. 교육대학원도 두 대학을 …
독자편지
2009 개정교육과정은 ‘수정’이 아니라 폐기돼야
지면
김연오
레프트21 42호
2010. 10. 14
41호 ‘MB 교육:입시 경쟁↑ 교원 신규 임용↓’ 기사에 이견이 있다. 기사의 필자인 나지현 씨는 2009 개정교육과정을 ‘수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2009 개정교육과정의 핵심이 집중이수제와 교과군(성격이 비슷한 과목을 묶은 것)내에서 20퍼센트를 증감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 둘 모두가 영어·수학 몰입교육과 교사 구조조정 효과가 있기 때문에…
MB식 교육 : 입시 경쟁 ↑ 교원 신규 임용 ↓
지면
나지현
레프트21 41호
2010. 9. 30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가 최근 2011학년도 중등교사 모집 정원을 2천40명 선으로 확정(특수교사·영양교사 제외한 숫자)해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20퍼센트, 5백 명가량이나 줄었다. 국·영·수 과목 정원은 지난해보다 13.1퍼센트 준 데 비해, 사회과목 정원은 73.4퍼센트 줄었다. 심지어 공통사회와 공통과학 과목은 전국을 통틀어 신규채용 인원이 한…
서평,《울기엔 좀 애매한》
:
가난한 입시생들을 절망케 하는 경쟁사회
지면
최윤진
레프트21 40호
2010. 9. 9
이명박식 교육정책에 신물을 느끼는 이들에게 최규석 작가의 신간 《울기엔 좀 애매한》을 추천한다. 최규석은 《공룡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100도씨》 등 사회 곳곳의 문제와 청소년 문제, 민주주의 등을 주제로 여러 사람들의 공감을 얻는 만화를 그려 온 젊은 작가다. 《울기엔 좀 애매한》은 만화과 입시를 준비하는 미술학원의 입시생과 강사, 그들을 둘러싼…
2009 개정교육과정
:
교육판 ‘4대강 공사’를 중단하라!
지면
진영효
레프트21 40호
2010. 9. 9
MB 대운하 사업은 4대강에서만 강행되는 것이 아니다. 지금 전국의 초·중등학교에서도 예고된 대재앙이 일어나고 있다. 2009 개정교육과정을 따른 2011학년 교육과정 편성을 둘러싸고 엄청난 공교육 파괴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말에 교과부 장관 명의로 고시된 2009 개정교육과정은 2011년에 초등 1·2학년, 중학교 1학년, 고교 1학년부터 연…
특권층 자녀에게 유리한 MB의 새 교육과정
지면
김성보
레프트21 39호
2010. 8. 26
노무현 정부 시절 준비한 교육과정이 2009년부터 시행되자마자 이명박 정부는 2011년에 적용할 새 교육과정을 몇 달 만에 만들어냈다. 학생들이 공부해야 할 수업량(수업시수)은 그대로 둔 채 한 학기에 배우는 과목 수만 8개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특정 교과목을 특정 학기에 몰아서 3년치를 한꺼번에 배우게 하는 집중이수제가 도입되며, 수업시수의 2…
차상철 전북지역 전교조 활동가 인터뷰
:
“지지, 견제, 투쟁이 모두 필요”
지면
레프트21 38호
2010. 8. 12
기자는 지역 활동가들의 고민을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서 전교조 활동가인 차상철 전 김승환 교육감 출범준비위원회 사무총장(전주 효정중 교사)도 만났다. “진보교육감 당선에 새로운 변화를 일궈 낼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흥분했고 기뻐했습니다. 기대가 대단합니다. 잘해야 해요, 정말.” 차 전 사무총장은 김 교육감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진보교육감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지면
정진희
레프트21 38호
2010. 8. 12
진보운동 출신 교육감이 취임한 지 한 달이 지났다. 진보교육감에 보내는 대중의 기대가 여전히 높지만, 일부 교육감들은 현실의 시험대 앞에서 벌써 취약성을 드러냈다. 특히 수도권의 두 교육감이 교과부의 압력에 굴복해 일제고사 응시 선택권조차 제대로 보장하지 않은 것은 많은 사람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최근 곽노현 교육감의 행보는 더욱 우려스럽…
김승환 전북교육감 인터뷰
:
“벗이 라이벌로 바뀌는 고통의 사슬 끊어야”
지면
박설, 정선영
레프트21 38호
2010. 8. 12
최근 전북교육청이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을 취소했다.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와 보수 언론들의 온갖 비난과 협박 속에서도 ‘특권교육 폐지’ 소신을 지킨 이번 결정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진보교육감 취임 한 달을 맞은 7월 30일, 이번 결정의 주역인 김승환 전북교육감을 만났다. 김 교육감은 7월 1일 취임하자마…
꼴라주 34
:
인터셉션
(가로챔)
지면
일루젼
레프트21 38호
2010. 8. 12
서평, 《MB에게 노벨 교육상을 수여합니다》
:
수상 이유는 참교육을 열망하게 만든 공로
지면
김연오
레프트21 36호
2010. 7. 15
이 책은 이명박 정부가 미친 교육정책을 낼 때마다 저자가 진보 언론에 실은 칼럼들을 엮은 것이다. 정부의 교육 기조는 “학교 만족 두 배, 사교육비 절반”이었지만, 결과는 “학교 닦달 두 배, 엄마 지갑 절반”이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 미친 경쟁 교육을 중단시키고 진정한 참교육을 열망하게 만든 공로를 사서 저자는 이명박에게 ‘노벨교육상’을 줄 만하다고 비…
현직 교사가 김상곤 교육감에게 보내는 글
지면
박혜성
레프트21 36호
2010. 7. 15
시국선언 교사의 징계를 유보한 혐의로 기소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이 징역 10월을 구형받았다. 유죄가 선고되면 직무가 정지된다고 한다. 이는 부당한 일이다. 교사의 시국선언은 헌법이 보장하는 개인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기에 김상곤 교육감의 교사 징계 유보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마땅한 직무수행이었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말한다. 아니 말해야 한다…
김상곤 교육감의 우려스런 행보
지면
박설
레프트21 35호
2010. 7. 1
경기도교육청이 일제고사 거부 교사들을 징계하고, 체험학습을 금지하고, 여기에 참가한 학생들을 무단결석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것은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을 지지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져버린 매우 실망스런 결정이다. 김 교육감은 얼마 전에도 진보정당 후원 교사들을 경징계키로 해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는 직무박탈을 위협하는 정부의 공격 속에서 “국가 위…
일제고사
:
아이들을 불행하게 하는 일제고사 폐지하라
지면
김성보
레프트21 35호
2010. 7. 1
전국의 학생들과 학교들이 경주마처럼 달려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7월 13·14일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일제고사를 치르기 때문이다. 일제고사 후에 학생들에게는 과목에 따라 우수, 보통, 기초, 기초미달의 4단계로 성적을 알려주고, 학교별로는 3단계(보통학력 이상, 기초학력, 기초학력 미달) 학생 수를 온라인에 공개한…
김상곤 교육감은 무죄다
지면
김인숙
레프트21 34호
2010. 6. 17
직무유기로 기소된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의 첫 공판이 6월 8일에 열렸다. 검찰은 시국선언 교사들을 징계하라는 교육부 지침을 거부했다며 김상곤 교육감을 불구속 기소했다. 그러나 시국선언 교사들을 징계하는 것 자체가 부당하다. 김상곤 교육감 탄압 저지와 민주적 교육자치 수호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 민진영 상임집행위원장은 “교사들의 시국선언에 대한 탄압은 헌법에…
MB 특권교육에 맞선
:
교육 혁신 열망의 대승리
지면
정진희
레프트21 33호
2010. 6. 4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후보가 대거 당선했다. 당초 쉽게 당선이 예상된 김상곤 경기도 교육감뿐 아니라 5명이나 더 당선해 서울, 경기, 강원, 광주, 전남, 전북 등 무려 6명의 진보 교육감이 탄생했다! 인천과 부산은 아쉽게도 당선하지 못했지만 근소한 차이로 2위를 기록했다. 정부와 우파들의 광기 어린 북풍 몰이와 발악적인 반전교조 공세도 더 나은 교…
MB 교육에 도전하는 진보 교육감 후보들
지면
정진희
레프트21 32호
2010. 5. 20
6월 2일 치르는 교육감·교육의원 선거에 진보진영 후보들이 대거 출마했다. 전국 16개 교육감 선거구 중 열 두 곳에서 진보진영의 단일후보가 출마해 MB식 특권교육·무한경쟁 교육에 맞서 진보적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진보 단일후보를 주목하고 있다. 지난 5월 2일 〈한겨레〉 여론조사 결과, 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단일후보에게 표를 주겠다는 응…
서울시 교육감 선거
:
곽노현 후보, “MB 경쟁교육의 벽 함께 허물자”
지면
김인숙
레프트21 30호
2010. 4. 22
4월 14일 ‘2010 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교육위원 후보 범시민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의 진보진영 교육감 단일화 후보로 곽노현 교수(사진)가 선출됐다. 먼저 다함께는 비록 경선에서 최홍이 후보를 지지했지만 곽노현 후보에게 축하 인사를 보낸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선전한 최홍이 후보, 이부영 후보에게 위로의 인사를 전한다. 이미 여…
교육 운동 활동가들이 말하는 최홍이 후보
지면
김인숙
레프트21 29호
2010. 4. 8
내가 만난 교육 운동 활동가들은 이구동성으로 최홍이 후보가 전교조 교사들에 대한 탄압을 일관되게 반대했다고 말했다. “최홍이 후보는 교육청 비리를 폭로하고, 일제고사 거부로 징계 받은 교사 7인에 대해 끝까지 반대하며 방어했다.” “3월 22일 주경복 선거를 도운 교사들에 대한 징계위원회가 열렸다. 공정택의 3심 판결이 나기 전에는 징계위를 열지 않…
NGO들의 무원칙한 이중잣대 유감
지면
김인숙
레프트21 29호
2010. 4. 8
‘2010 서울시 민주진보 교육감·교육의원 후보 범시민 추대위원회’(이하 추대위)는 1백72개 전원회의 단체가 추천한 시민공천단 투표(30퍼센트), 운영위원 31명의 투표(20퍼센트), 여론조사(50퍼센트)를 반영해 4월 14일 후보를 결정한다. 추대위는 경선 일정과 규칙을 결정하는데, 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다. NGO들은 ‘경쟁력 있는 후보’ 발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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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05호
2024.05.14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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