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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크바의 날’ 대학생 행동이 거리의 이목을 끌다
—
‘팔레스타인 연대 대학생 네트워크’(팔대넷) 주최
이재혁
584호
2026. 5. 15
5월 15일(금) 오후 서울 신촌역 앞에서 ‘나크바의 날 대학생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나크바’는 ‘재앙’을 뜻하는 아랍어로, 1948년 이스라엘이 건국 과정에서 팔레스타인인 80만 명을 학살·추방한 일을 일컫는 말이다. 고려대학교 쿠피예, 서울대학교 수박, 연세대학교 얄라연세, 이화여자대학교 인티파다 등 여러 대학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들과 학생들이…
긴 글
진보 교육감과 교육개혁: 평가와 과제
정원석
584호
2026. 5. 14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교육감 후보와 정책에 대한 관심이 생기고 있다. 그런데 요즘 진보 교육감에 거는 기대가 예전만 못한 것 같다. 일각에서는 진보 교육감 무용론을 말하고, 진보 교육감과 보수 교육감이 무슨 차이가 있냐는 냉소적인 얘기까지 들린다. 2010년 이후 진보 교육감의 등장은 교육개혁에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여겨졌다. 교육감 직선제 도입 이…
이재명 정부는 교육 재정 줄이지 말라
—
필요한 것은 “무기가 아니라 교육복지”
지면
서지애
581호
2026. 4. 21
최근 정부가 ‘2027년 예산안 편성지침’을 임시 국무회의에서 확정했다. 정부는 기초연금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등 교육복지 예산이 ‘방만 재정’의 주범이라며 이를 대폭 삭감하겠다고 한다. 특히 교육교부금은 내국세의 20.79퍼센트를 배정하도록 돼 있는데, 이런 ‘경직성’ 예산이 초중고 학령 인구가 급감하는 현실을 반영하지 못해 교육 예산이 과도…
이스라엘 비판 활동 막으려 경찰 부른 연세대 당국
:
학생들과 동문들의 규탄 집회가 기세 좋게 열리다
이재혁
580호
2026. 4. 16
4월 15일, 연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연세’가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전쟁을 반대하는 학내 캠페인을 벌이자, 이를 탄압하려는 학교 당국이 경찰을 학내로 불러들였다. 출동한 경찰은 학생들을 윽박지르며 홍보전을 방해했다. 얄라연세는 즉각 규탄 성명을 발표하고(성명 보기), 정의당 청년위원회도 학교 당국을 규탄하는 논평을 발표했다. 여러 언론들도 …
‘얄라연세’ 성명
전쟁 반대 유인물 반포에 학내로 경찰까지 부른 학교를 규탄하며
:
연세대 학교 당국은 학생들의 자치 활동과 민주적 권리를 짓밟지 말라
580호
2026. 4. 16
4월 15일 연세대학교 당국이 학생들의 반전 유인물 교내 반포를 막으려고 경찰을 불러들인 것을 규탄한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연세’의 성명이다. 학생들의 정당한 항의를 지지하며 이 성명을 게재한다.연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얄라연세는 2년 반 넘는 시간 동안 미국과 이스라엘의 전쟁에 반대하고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여러 활동을 학내외에서 해왔…
동덕여대 학생들
:
수백 명이 검찰 기소와 학교 당국의 탄압을 규탄하다
성지현
579호
2026. 4. 11
4월 11일 동덕여대 학생들이 혜화역 인근에서 검찰의 학생 기소와 학교 당국의 학생 탄압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주최측 추산 500명이 참가한 이날 집회는 동덕여대 동아리연합 ‘민주 없는 민주동덕’이 주최했다. 사회자는 이렇게 말하며 집회의 포문을 열었다. “우리는 검찰의 과잉 기소와 대학 본부의 학생 탄압에 분노하여 이곳 혜화에 다시 모였습니다. 혜…
검경은 동덕·성신여대 시위 학생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중단하라
성지현
579호
2026. 4. 8
3월 25일, 학교 당국의 남녀공학 추진에 항의해 본관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인 동덕여대 학생 11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북부지검은 이들을 업무방해, 공동퇴거불응, 공동감금,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학생들 중에는 2024년 점거 투쟁을 이끌었던 총학생회장과 여성주의 동아리 회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4월 7일에는 국제학부 남학…
대학 등록금 인상, 무엇이 문제인가?
지면
오수민
575호
2026. 3. 3
여러 사립대학이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했다. 내국인 학생 등록금은 2.5~3.19퍼센트, 등록금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는 정원 외 유학생의 등록금은 5~9퍼센트나 올랐다. 2년 연속 등록금이 인상되면서 가뜩이나 주거난과 생활비 압박으로 고통받는 학생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올해 연세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실시한 등록금 인상 인식 설문조사 결과를 보…
기간제교사에 대한 차별적 마약 검사 즉각 중단하라!
나유정
574호
2026. 2. 25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이하 기간제교사노조)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기간제교사특별위원회(이하 전교조 기간제교사특위)가 2월 25일(수) 오전 11시 서울정부청사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기간제 교사에게만 매년 강요되는 차별적인 마약 검사 제도 폐지를 촉구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전교조 박영환 위원장,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김진억 본부장을 포함해 평등교육실현을…
성신여대
:
시위 학생에 대한 경찰 수사 중단하라
지면
성지현
573호
2026. 2. 10
성신여대 ‘래커칠 시위’ 학생들에 대해 “과잉,” “불법” 수사 논란을 일으킨 수사팀이 교체됐다. 학생 측의 문제제기가 수용된 결과다. 항의 행동을 의식한 것이기도 하다. 지난 2일 성신여대 재학생을 포함한 80여 명은 성북경찰서 앞에서 수사팀 교체 등을 요구하며 성북경찰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학생 측 대리인인 이경하 법률사무소 주최). 경찰 수…
부산대 비정규교수노조 천막농성
:
부산대 강사 강의료를 3%(공무원 인상률) 인상하라!
지면
정진희
573호
2026. 2. 5
부산대 강사들이 강의료 3,000원 인상 등을 요구하며 39일째 천막농성 중이다. 교육부의 국공립대학 강의료 예산 기준인 공무원 보수 인상률(2025년 3퍼센트)에 따라, 노조는 시간당 강의료 3,000원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당국은 지난해 임금 협상에서 공무원 보수 인상률의 절반에 불과한 1,500원 인상을 제시했다. 이에 비정규교수노조 부산…
성신여대 학생 압수수색, ‘불법’ 수사 논란
:
학생 운동 위축시키려는 경찰
지면
성지현
572호
2026. 2. 3
경찰이 교내에서 시위를 벌인 성신여대 학생들을 강도 높게 수사하고 있다. 최근 경찰 억압이 강화됨을 보여 주는 한 사례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2024년 11월 학교 당국의 일방적인 국제학부 남학생 입학 추진에 반대해 일명 ‘래커칠 시위’를 벌였다. 지난해 학교 당국은 이 학생들을 재물손괴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성북경찰서)은 올해 CCTV 등으로…
등록금 인상 빗장 풀어 준 이재명 정부
:
군비가 아니라 대학생 지원 늘려라
이재혁
572호
2026. 2. 3
다수의 사립 대학교들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등록금을 인상했다. 1월 28일까지 4년제 대학 51곳(사립대 48곳, 국·공립대 3곳)이 등록금 인상을 결정했다. 등록금 인상 결정을 앞뒀거나 논의 중인 대학도 100여 곳에 달한다. 대학교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확정된 등록금 고지서를 받아 보고 불만을 터뜨리는 글들이 우후죽순 올라오고 있다. “한…
기간제교사 차별 폐지 집중행동의 날
:
‘상시지속 업무’ 기간제교사 정규직화하라!
박혜성
570호
2026. 1. 27
전국기간제교사노동조합은 2026년 1월 14일(수) 오후 2시 30분에 교육부 앞에서 ‘기간제교사 차별폐지 집중행동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집회에는 전국에서 조합원, 비조합원 20여 명이 함께했고,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 지부, 민주노총 서울지역본부 중부지역위원회 등이 연대해 힘차게 진행됐다. 기간제교사노조 위원장인 필자는 “이재명…
10대 소셜미디어 금지 조치 만지작거리는 일부 정치인들
양효영
568호
2025. 12. 30
이번 달 초, 오스트레일리아 정부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청소년의 소셜미디어(SNS) 전면 금지 조치를 도입했다.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청소년의 소셜미디어 과몰입을 막고, 해로운 콘텐츠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유튜브, X(옛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모든 플랫폼은 미성년자 계정을 삭제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하며, 이를 어길 시 2,5…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투쟁하는 연세대 비정규직 노동자들
김태양
566호
2025. 12. 15
11월 10일부터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미화·보안·시설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투쟁을 벌이고 있다. 12월 8~9일에는 이틀간 파업을 했다. 이 노동자들은 임금 인상과 퇴직자 결원 충원 등을 요구하고 있다. 물가가 급등한 상황에서 저임금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완전히 정당하다. 하지만 연세대와 하청 업체 KT텔레캅은 2026년 최저시급 인상률…
‘윤어게인’ 극우의 충북대 총학생회장 당선
:
극우가 대학교에서 똬리 틀지 못하도록 맞서야 한다
노동자연대 학생그룹
566호
2025. 12. 10
이 글은 12월 10일에 발표된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의 논평이다.‘윤어게인’을 외치던 극우 문병주가 충북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됐다. 문병주는 자신의 극우 본색을 감추고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 본색을 감추는 가면을 쓰는 것은 오늘날 세계적으로 극우 정치인들이 세력 확장과 선거 성공 등을 위해 즐겨 쓰는 수법이다. 문병주는 최근까지도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 연…
서울대 이스라엘교육연구센터 폐쇄 촉구 행동
김종환
563호
2025. 11. 21
11월 21일 서울대학교 팔레스타인 연대 동아리 ‘수박’이 서울대학교 행정관 앞에서 이스라엘교육연구센터 즉각 폐쇄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울대는 이스라엘이 학살한 팔레스타인인들의 숫자가 최소 3만 7,000명을 넘긴 지난해 6월 18일에 이 연구센터의 개소식을 했다. 이 연구센터는 이스라엘의 프로파간다 기구다. 인종학살·인종분리(아파르트헤이…
고 김동욱 교사 1주기 추모 집회
:
특수교육 과밀학급은 어쩔 수 없는 게 아니다
—
책임자 처벌, 인력과 예산 보장
김미연
561호
2025. 10. 26
“어째서 죽을 것 같은 고통은 죽음에 비해 그리도 가볍게 다뤄지는지, 어째서 살아 있는 너의 과밀학급이 떠난 너의 과밀학급과 다르게 취급되는지…” 10월 25일(토) 서울 광통교 인근에서 교사 1000여 명이 모여 지난 해 10월 24일 생을 달리한 고(故) 김동욱 교사 1주기를 추모하고 특수교육 정상화와 책임자 처벌을 외쳤다. 이 집회는 인천 특수교사 사…
기간제교사 출산휴가·육아휴직 권리 보장하라
박혜성
561호
2025. 10. 23
기간제교사도 출산휴가와 육아휴직 사용이 법으로 보장된다. 그러나 기간제교사가 그 권리를 실제로 사용하기는 매우 어렵다. 최근 기간제교사노조가 실시한 설문조사도 그 같은 현실을 보여 준다. 노조가 지난 10월 일부 지역의 중고등학교 기간제교사에게 설문조사 한 결과, 출산과 육아 경험이 있는 307명 중 출산휴가는 27퍼센트, 육아휴직은 고작 17퍼센트만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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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87호
2026.06.02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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