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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운동
철도파업
:
노동자들이 대체인력 투입 항의 행동에 나서다
소은화
182호
2016. 10. 14
철도 파업 18일째인 오늘(14일) 오전, 철도노조 구로차량지부는 대체인력 투입을 규탄하는 집회를 긴급하게 열었다. 전날 구로차량기지에 20여 명의 파업 대체인력이 투입된 것에 항의하기 위해서다. 집회를 마친 노동자들은 차량 정비 현장에서 대체인력을 향해 팻말 시위도 했다. 이 집회에는 구로차량지부 조합원뿐 아니라 철도노조 서울지방본부장, 고양차량지부…
화물연대 파업
: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에서 파업 노동자들을 만나다
강철구
182호
2016. 10. 14
10월 13일, 화물연대 5개 지부 5백여 명이 파업 농성장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는 의왕내륙컨테이너기지에 연대 방문을 갔다. 정부는 화물연대 파업이 ‘정치적 성격’이 강해 파업 동조자가 없어서 물류 차질이 없는 것처럼 호도한다. 파업 노동자들은 정부와 기성 언론의 거짓말에 분통을 터뜨렸다. 한 노동자는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세브란스 병원 청소노동자 투쟁
:
연세대학교 학생들이 노동자 탄압하는 세브란스 병원에 항의하다
김종현
182호
2016. 10. 13
올해 7월 세브란스 병원 본관 청소노동자들은 민주노총 서경지부 산하의 노조를 설립하고 투쟁에 나섰다. 노동자들은 기존의 한국노총 소속 노조가 자신들의 목소리를 충분히 대변하지 못한다고 여겼다. 민주노총 소속 노조가 설립되자 사측은 즉각 탄압에 나섰다. 3개월 단위 단기계약서를 들이밀고서 ‘민주노총이면 다시 계약 안 해 준다’고 노동자들을 압박하기도 했…
독자편지
한 화물 노동자가 말하는 화물연대 파업의 정당성
182호
2016. 10. 13
* 다음은 〈노동자 연대〉 182호에 실린 '[화물연대 파업] 정부가 물류 대란 걱정에 애를 태운다' 기사를 읽고 한 독자가 보내온 의견입니다. 페리클레스는 ‘용기없이 자유없고 자유없이 행복없다’는 명언으로 민주주의의 기초를 세웠습니다. 권력은 소수가 아닌 대중에게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용기와 투지로 끝까지 싸워야 이기는 것입니다. …
철도 파업이 계속되자
:
정부가 “운행 장애”를 걱정하기 시작하다
182호
2016. 10. 13
철도와 서울대병원 노동자들이 3주째 성과연봉제 저지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정부는 이 파업이 “기득권 지키기”라며 철밥통 비난 레퍼토리를 또 꺼내 들었지만 약발이 먹히지 않았다. 오히려 이 비난을 퍼붓는 자들이야말로 진정한 기득권 지키기의 끝판을 보여 준다. 우병우 사건부터 미르·K스포츠 재단, 최순실의 딸 특혜 논란까지 박근혜 최측근 인사들의 …
화물연대 파업
:
산개보다 부산 신항 결집이 물류 타격에 더 효과적이다
182호
2016. 10. 13
정부의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폐기를 요구하며 시작된 화물노동자들의 파업이 나흘째에 접어들고 있다. 화물노동자들의 요구는 간단하다. 약속을 지키라는 것이다. “이명박 정부 표준운임제 도입 약속, 노무현 대통령 후보시절 노동기본권 보장 약속, 박근혜 정부 대선 때 ‘전체 화물차 도로비 전일 할인’ 약속 지켰는가, 14년 동안 약속하고 지키지 않은 것은…
화물연대 파업
:
정부가 물류 대란 걱정에 애를 태운다
장우성
182호
2016. 10. 11
화물연대 파업이 이틀째로 접어들고 있다. 파업 돌입 첫날인 어제 화물 노동자들은 부산항, 부산신항, 의왕ICD (내륙컨테이너기지) 세 곳에 모여 파업 출정식을 갖고 운행중인 컨테이너 차량에 파업 동참을 호소했다. 파업 첫날 5천여 명의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했다. 부산에서는 부산신항 입구와 부산북항 감만부두, 신선대부두, 제5부두 입구 등에서 …
화물 노동자들은 정부와 싸워 이긴 경험들이 있다
182호
2016. 10. 10
박근혜 지지율은 취임 후 최저치인 29퍼센트로 떨어졌다. 국회 정상화 이후에도 온갖 쟁점들이 여야 대치로 이어지고 있다. 무엇보다 경제 위기 심화에 직면한 정부와 기업들의 위기의식이 날로 커지고 있다. 2008년 금융 공황과 함께 시작된 세계경제 위기와 침체는 한국 기업들도 어려운 처지로 내몰고 있다. 최근 도이체방크의 파산 위험으로 세계 경제의 불안정성과…
고용불안·저임금 낳을 화물운송시장 구조개악 폐기하라
:
화물 노동자 파업 정당하다
182호
2016. 10. 10
화물연대가 ‘화물운송시장 발전방안’ 폐기와 법제도 개선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박근혜 정부의 정치 위기가 날로 심화하는 가운데, 금융·공공부문과 현대차 파업에 이어 화물 노동자들까지 투쟁에 나서면서 정부는 한층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특히 경제 위기에 대한 정부와 사용자들의 위기감이 상당하다. 이런 상황에서 한진해운 사태와 철도 파업에 이어 …
노동자연대 성명(10.5.)
:
화물연대 파업은 당겨지고 현대차 파업은 재개돼야 한다
2016. 10. 5
이 글은 노동자연대가 2016년 10월 5일에 발표한 성명이다. 박근혜 정부의 위기가 나날이 심화되는 가운데 중요한 노동자 투쟁들이 벌어지고 있다. 국회 정상화 이후에도 온갖 쟁점들이 여야 대치로 이어지는 상황을 봐도 정부의 위기가 쉽사리 가라앉지는 못할 것임을 알 수 있다. 특히, 경제 위기 심화에 직면해 지배계급의 위기의식은 날로 커지고 있다. …
공공운수노조 2차 총파업 대회
:
파업 8일차에도 노동자 3만 명이 성과연봉제 저지를 외치다
윤필언
182호
2016. 10. 4
성과연봉제 저지 공공부문 파업이 2주차로 접어들었다. 정부의 ‘불법’ 공격과 직위해제 탄압 속에서도 노동자 수만 명이 박근혜의 노동 개악에 맞서 싸움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파업 8일차인 10월 4일 서울 대학로에 3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전국에서 모여 2차 총파업 대회를 활력 있게 진행하고 종각까지 행진했다. 집회 대열 끝이 이화사거리에…
우석균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공동대표 인터뷰
:
“고(故) 백남기 엉터리 사망진단서 발급에 대한 분노가 아주 광범합니다”
182호
2016. 10. 4
어제(10월 3일) 서울대병원 측의 기자회견 이후에도 고(故) 백남기 님의 사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대병원 측 발표의 요지는 무엇이었고 뭐가 문제가 되고 있는 건가요? 어제 기자회견은 서울대병원과 서울대 의대 두 곳이 공동으로 만든 특별조사위원회의 발표였고요. 발표 요지는 첫째, 사망진단서 지침과 다르다. 둘째, 그러나 사망진단서를 …
공공부문 성과연봉제 저지 파업
:
과단성 있게 싸우면 저지할 수 있다
지면
이정원
182호
2016. 10. 3
9월 27일 시작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성과연봉제 저지 파업이 일주일째 지속되고 있다. 파업 첫 주 내내 노동자 수만 명이 동참했고 29일에는 5만여 명이 모여 기세를 보여 줬다. 성과연봉제 저지 파업의 시작을 알린 9월 23일 금융노조 파업은 비록 대형 시중은행들의 동참이 적었지만, 정부와 사용자들의 방해 공작에도 역대 최대 규모의 파업이었다. 공…
10월 1일 연이은 집회에
:
박근혜 정부를 향한 항의의 목소리가 모이다
오제하
181호
2016. 10. 2
성과연봉제 저지를 위해 공공부문 노동자들이 총파업에 나서고, 고(故) 백남기 농민 부검 시도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조위) 강제 해산에 대한 분노가 쌓이는 상황에서 10월 1일 주말 세 집회가 연이어 열렸다. 10월 1일 3시 서울 대학로에서 ‘성과퇴출제 저지! 공공성 강화! 생명-안전사회 건설! 범국민대회’가 1부로 열렸다. 이 날 집회…
철도공사의 대체인력 채용 계획
:
청년들을 파업 파괴에 이용하려는 비열한 시도 당장 중단하라
181호
2016. 10. 1
이 글은 10월 1일 노동자연대 학생그룹이 낸 성명서이다. 철도공사 사측이 9월 30일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국민 불편 최소화 및 열차 안전 운행 확보”를 위해 기간제 직원 1천여 명을 수시 공개 모집하겠다고 발표했다. 최대 3천 명까지 모집하겠다고 한다. 이는 명백히 성과연봉제 도입 저지를 위해 노동자들의 파업을 파괴하려는 시도이다. 사측은 대…
공공부문 파업
:
단호함과 함께, 화물연대의 동참이 요구된다
181호
2016. 9. 30
9월 29일 여의도 광장에 5만여 명의 파업 노동자들이 모여 기세 좋게 집회를 열었다. 박근혜 정부의 심화되는 위기가 노동자들에게는 자신감을 북돋는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여당이 국감을 보이콧하며 ‘파업’을 벌이는 등 여야 대치 정국이 쉽게 풀리지는 않을 듯하다. 설사 여당이 국감 정상화에 나선다 해도 정부의 핵심적인 노동 개악 쟁점(성과연봉제)…
성과연봉제 반대 양대노총 공공부문 파업 결의대회
:
파업 노동자들이 투지와 자신감을 보여 주다
김문성
181호
2016. 9. 29
박근혜의 성과연봉제 도입 시도에 맞선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파업 기세가 상당하다. 3일차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파업에는 오늘 전국적으로 6만 1천여 명이 참가했다. 한국노총 공공연맹도 1만 명 규모의 하루 파업을 하고 양대 노총 공동 집회에 합류했다. 오늘(29일)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양대노총 공공부문 파업 집회에는 5만 명이 훌쩍 넘는 파…
청년·학생 기자회견
:
“공공부문 파업은 우리의 미래를 위한 투쟁”
오제하
181호
2016. 9. 29
9월 27일부터 철도, 지하철, 병원, 건강보험공단 등이 파업에 들어 갔다. 정부는 노동개악의 핵심으로 성과연봉제와 저성과자퇴출제 도입을 시도하고 있다. 박근혜 정부는 경제 위기에 웬 파업이냐 하며 비난하고, 청년실업 운운하면서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투쟁을 이기적인 파업으로 왜곡하고 있다. 이에 9월 28일 오전 청년·학생 단체들이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
철도 파업 참가자 직위해제 즉각 철회하라
181호
2016. 9. 29
이 글은 노동자연대가 9월 29일 발행한 리플릿의 일부 내용입니다. 27일 공공부문 노조들이 파업에 들어가자 철도공사 사측은 이번 파업을 “불법”이라고 비난하며 직위해제를 단행했다. 철도노조의 중앙위원회, 지부장 등 1백 명이 직위해제 됐고,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토부와 고용노동부는 합동브리핑까지 열어 철도공사 파업을 불법이라 공격했다…
박근혜의 파업 비난과 협박은 위기감의 발로
:
흔들리는 박근혜를 몰아붙여 성과연봉제를 막아 내자
181호
2016. 9. 29
이 글은 노동자연대가 9월 29일 발행한 리플릿의 일부 내용입니다. 9월 27일 시작한 파업은 공공운수노조 출범 이래 최대 규모 동시 파업이다. 파업에 철도나 서울 지하철 등은 조금씩 파업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파업 참가율이 높기 때문이다. 그만큼 분노가 크다. 지난 3년간 공공기관 노동자들은 장기근속자 임금 삭감(임금피크제), 수당 삭감, 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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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27호
2024.11.26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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