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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사유화를 저지하라
지면
오정숙
맞불 73호
2008. 1. 24
최근 이명박 인수위는 우정사업본부를 공사화한 뒤 2012년까지 사유화할 계획을 밝혔다. 전체 우체국 노동자의 30퍼센트인 1만 명을 감축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한국노총 전국체신노동조합 지도부는 1월 20일 1만 명 규모의 총력 투쟁 대회를 추진하다가 돌연 취소해 버렸다. 1월 19일 면담에서 인수위 부위원장 김형오가 “민영화 추진 계획이 없다”고 …
독자편지
꿋꿋이 싸우고 있는 비정규직 투쟁에 연대를!
지면
안병문
맞불 73호
2008. 1. 24
‘다함께’ 동지들께. 땀이 비 오듯 쏟아지던 폭염의 기억을 안고 갇힌 지 6개월이 지나고 보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듭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고 좋은 분들과의 만남, 현실의 안타까움, 현장의 치열함·아쉬움까지. 이 모든 것들이 저에게는 참으로 소중하고 값진 기억이자 경험이었고 배움이었습니다.각자 주어진 환경에서 세상을 바꾸는 노력을 해 오고 있는 …
독자편지
민주노총 토론회에 다녀 와서
:
이명박 대항 투쟁의 갈 길은 무엇인가
지면
조명지
맞불 73호
2008. 1. 24
나는 지난 1월 16일 ‘이명박 정부의 정책과 노조의 대응 방향’을 주제로 열린 민주노총 토론회에 갔다. 김태현 민주노총 정책실장, 정태인 민주노동당 이명박정부대항운동본부장 등이 발제자로 나선 이 토론회에서 모든 연사들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려는 친기업·반노동 정책의 본질을 잘 폭로하는 것을 듣고 인상 깊었다. 전교조, 공공운수연맹, 공무원노조, 보…
독자편지
최기영 출당은 ‘혁신’ 과제가 될 수 없다
지면
전현정
맞불 72호
2008. 1. 17
우려스럽게도 일각에서 심상정 비대위의 과제로 최기영 동지 출당을 언급하고 있다. ‘자율과 연대’는 이미 성명서에서 이 문제를 당의 혁신을 가르는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최기영 동지를 “영구 제명하여 출당시켜야” 한다고 했다. 심상정 비대위장도 출당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국가보안법으로 탄압당해 차디찬 감옥에 갇힌 동지를 내쫓자는 주장이 나온다는 사실 자체…
독자편지
감옥에서 온 편지
지면
맞불 71호
2008. 1. 10
“노동계급 자기 해방의 길에 정진하겠습니다" 〈맞불〉 동지들에게 새해 벽두 비록 감옥 창살 안이지만 힘차게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지금껏 노동자들의 자신감을 한껏 고무시키며 활력소가 돼 왔듯이, 2008년 새해에도 떠오르는 태양처럼 열정과 힘찬 기사로 거듭나 함께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맞불〉은 활동하면서 토론하고 주장할 때마다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
독자편지
“더 많은 연대를 부탁합니다”
지면
맞불 69호
2007. 12. 13
‘다함께’ 동지들께, 이주노조 사무국장 마숨입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잡혀와 걱정하게 만들어 죄송합니다. 동지들이 있어 늘 의지가 됩니다. 이주노조를 함께 지켜주시고, 새로운 이주노동자 활동가들을 만드는 것도 도와주세요. 또, 이주 노조 탄압 반대 운동을 조직해 투쟁의 거리를 만들면 좋겠습니다. 저희는 비록 감옥 안에 있지만 회원으로서 반신자유주의 …
독자편지
낙태, 어떻게 볼 것인가?
지면
맞불 68호
2007. 12. 6
김도윤 동지가 〈맞불〉66호에 실린 '낙태는 왜 합법화돼야 하는가' 기사에 대한 반론 편지를 보내왔다. 이에 대해 승주 기자가 김도윤 동지의 주장을 비판하는 편지를 썼다. 독자들의 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두 기사를 한꺼번에 싣는다. 태아의 생명이 여성의 결정권보다 우선이다 〈맞불〉 66호 ‘낙태는 왜 합법화돼야 하는가’ 기사는 “태아의 생존 가능성이 얼마…
독자편지
“운동의 대의를 단호하게 지켜내겠습니다”
지면
맞불 68호
2007. 12. 6
조민호 동지는 뉴코아·이랜드 투쟁에 연대했다는 이유로 11월 7일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12월 4일에 열린 첫 공판에는 이랜드 노조원, 민주노동당원, ‘다함께’ 회원 등 40여 명이 방청했는데 재판부 변경으로 재판이 연기됐다. 아래 글은 조민호 동지가 11월 23·24일에 보낸 편지다. 다함께 동지들께. 투쟁으로 인사드립니다. 편지가 많이 늦었습니…
독자편지
캐나다산 광우병 쇠고기까지 먹으라고?
지면
박건희
맞불 67호
2007. 11. 28
노무현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를 전면 수입하려 하자, 캐나다도 부위와 연령 제한을 두지 말고 모든 쇠고기를 개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2003년에 광우병이 발생했고, 그 뒤에도 무려 11번이나 더 발생했다. 그런데도 노무현 정부가 캐나다산 쇠고기를 수입하려는 것은 한미FTA의 원만한 비준을 위해서다.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하면서 캐나다산은 수입하…
독자편지
“우리는 입시폐지ㆍ대학평준화를 원한다”
지면
이슬기
맞불 67호
2007. 11. 28
11월 24일에 열린 ‘입시폐지 대학평준화 공동행동’에 3백여 명이 참가했다. 홍세화 입시폐지국본 공동대표는 “한국 교육은 해외 뉴스의 ‘믿거나 말거나’에 나올 만큼 야만적”이라고 고발했다. 송이초등학교 4학년생 강선우 어린이는 친구들이 학원에 다니느라 같이 놀 수가 없다며, 일류 대학에 가기 위해 초등학교 때부터 입시지옥에 살 수밖에 없는 끔찍한 현실을…
독자편지
사회보험노조 투쟁과 민주노동당
지면
오정숙
맞불 67호
2007. 11. 28
4대 사회보험 노동조합은 11월 19일부터 23일까지 통합징수법 제정을 막기 위해 국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나는 파업 이틀째인 20일 시위에 참가했다. 3천 명이 넘는 노동자들을 보며 분노가 크다는 것을 느꼈고,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노동자들이 함께 싸우는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심상정 의원은 노조 대표자들과 재경위 의장을 항의 면담했고, 재경…
독자편지
<맞불> 거리 판매에서 확인한 ‘삼성범죄공화국’에 대한 분노
지면
김태현
맞불 67호
2007. 11. 28
지난주 〈맞불〉 거리 판매를 하면서 ‘삼성범죄공화국’ 사슬이 검찰과 법원 그리고 청와대까지 깊게 연결돼 있는 사실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지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맞불〉 66호는 지난주 서울 시내 주요 환승역과 거리 등 여덟 곳에서 순식간에 1백30여 부가 판매됐다. 또, 삼성 비자금 진상 규명 서명 운동에도 5백여 명이 동참했다. 특히…
독자편지
고려대 출교생들에게 연대를
지면
hanbyul74
맞불 66호
2007. 11. 21
올초부터 〈맞불〉을 통해 많은 소식과 기사를 접하고 있다. 64호 신문에서 고려대 당국이 법원의 출교무효판결에 불복해 항소를 했다는 기사를 보고 대학 당국의 옹졸하고 비교육적인 처사에 분노가 치밀었다. 삼성같은 기업에 맞서 잘못을 지적하는 것은 칭찬받을 일이다. 재벌 눈치 보기에 급급한 고려대 당국은 역사의 엄중한 평가를 받을 것이다. 힘든 과정 속에…
독자편지
진실은 묻히지 않는다
지면
김태현
맞불 66호
2007. 11. 21
1991년 4월 26일 명지대학교 1학년이었던 강경대 열사가 백골단의 쇠파이프에 맞아 싸늘한 시체가 됐다. 당시 학생이던 나는 충격과 분노에 휩싸였다. 며칠 뒤에는 한진중공업 노조위원장이었던 박창수 씨가 의문사를 당했고 시체마저 탈취됐다. 이런 폭압적 탄압에 항거하는 분신이 이어졌다. 모두 12명의 학생들과 청년들이 목숨을 던져 정부에 항의했다. …
독자편지
‘입시지옥’ 현장에서
지면
김성보
맞불 66호
2007. 11. 21
김포외고 사건으로 드러난 입시 학원과 외고의 ‘동업’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학원에서 개최하는 ‘외고 입시 설명회’에 외고 관계자들(교장, 입학홍보부장 등)이 직접 강사로 참석하거나, 외고 교사들이 외고 입시용 문제집 제작에 참여해 왔다. 김포외고 입학홍보부장인 교사가 학교에서 중요한 직책들을 맡고 있다는 점은 이 사건이 개인 비리 차원을 넘어서는 것임…
독자편지
비종파적인 눈으로, 낙관적으로
지면
최일붕
맞불 66호
2007. 11. 21
얼마 전 65호 기사들에 대한 몇몇 독자들의 반응을 접했다. 어떤 독자는 민주노동당이 반한나라당 전선으로부터 독립하지 못했다면서 삼성 특검법 발의를 위한 통합신당과의 공조를 그 근거로 들었다. 또 11월 11일 범국민행동의날에 대한 주류·반(半)주류 언론 들의 기사 비중이 삼성과 BBK 보도에 비해 현저히 부차적이었다는 사실로 말미암아 그 집회에 참가한 …
독자편지
지난 호를 읽고...
지면
맞불 65호
2007. 11. 14
권영길 후보의 공약들을 소개하는 기사가 좋았다. 앞으로도 많이 다뤄줬으면 좋겠다. 권영길 후보 지지에 소극적인 민주노동당 당원들은 심지어 ‘부르주아 언론 기자들이 써주고 싶어도 쓸 말이 없단다’며 냉소한다. 물론 대통령 선거는 정책보다 이데올로기 선거이고, 매니페스토라는 것이 때로 정책으로 승부하자며 투쟁을 비난하고 민주노동당에 온건화 압력을 가하는 것…
독자편지
노동자대회 신문 판매를 통해 느낀 것
지면
신정환
맞불 65호
2007. 11. 14
나와 동료들 몇몇이 노동자대회에서 〈맞불〉 신문을 판매하면서 느낀 점을 얘기해 볼까 한다.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자”는 〈맞불〉의 주장은 노동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민주노동당이 우리 운동의 적이라도 되는 듯이 비난하는 초좌파적·종파주의적 유인물들과 반한나라당·반보수 연합 전선을 얘기하는 유인물들의 홍수 속에서, 이번 대선에서 민주노동당을 지지하며 …
독자편지
‘대입 자율화’가 낳은 연세대 편입학 비리
지면
김영익
맞불 64호
2007. 11. 7
얼마 전, 연세대 총장 정창영의 부인이 치의학과 편입학을 도와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억 원을 받은 사실이 폭로됐다. 파문이 커지자, 정창영은 총장직을 사퇴했다. 연세대 치의학과는 2001년 이후 매년 6명 정도를 편입생으로 뽑아 왔는데, 해마다 연세대 교수와 관계 있는 이들의 자녀가 1∼2명씩 편입학했다. 이런 편입생들은 인기 전공을 독차지해 동료 학생…
독자편지
지난호를 읽고...
지면
맞불 64호
2007. 11. 7
유류세에 대한 지난 호의 주장과 민주노동당이 주장하는 유류세 환급 혹은 화물차 운송노동자들의 유류세 인하 주장이 양립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민주노동당과 환경단체들이 주장하는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들에 대한 유류세 환급, 공장에서 사용하는 중유에 대한 세금 인상(휘발유 대비 중유의 세금은 14분의 1 수준) 등을 지지하면서도 동시에 기업과 부자들에게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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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0호
2024.12.20 발행
최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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