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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9월 7일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서울)
:
희망은 이스라엘의 시위가 아니라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과 국제 연대에 있다
김승주, 김지은
518호
2024. 9. 7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끔찍한 전쟁을 지속하면서 인종 학살을 서안지구로 확대하는 가운데, 서울 도심에서 이를 규탄하고 팔레스타인인들과 팔레스타인 연대자들이 국제적 연대감을 확인하고 결의를 다지는 집회가 열렸다. 9월 7일(토) 오후 2시 주한 이스라엘과 주한 미국 대사관과 가까운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이 연 5…
새학기 한국 대학가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이 시작되다
이재혁
518호
2024. 9. 7
가자 전쟁이 시작된 지 1년이 다가오는 가운데, 미국에 이어 한국의 대학 캠퍼스에서도 새 학기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이 시작됐다. 지난 학기 대학가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운동을 건설했던 학생들은 이번 학기에도 “멈추지도 쉬지도 않고” 운동을 이어 가려 한다. 또, 자신의 나라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활동을 하다 이번 학기에 한국에 온 유학생들이 새로운 활력소가…
예루살렘 팔레스타인인의 목소리
:
“이스라엘은 서안지구를 보복 대상으로 삼으려 합니다”
아서 타우넨드
518호
2024. 9. 3
8월 마지막 주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를 무자비하게 휩쓸고 다니며 인종청소와 인종 학살의 수위를 높였다. 예루살렘 부근에 사는 팔레스타인인이 이스라엘 점령하의 끔찍한 생활을 아서 타우넨드에게 전했다.제 사촌은 11살 때 이스라엘군에게 살해당했어요. 가족들이 이스라엘 정착민에 항의하던 중이었습니다. 사람들을 완전한 아파르트헤이트 체제, 군사 지배하에 놓고 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수감자 고문 방침
이사벨 링로즈
518호
2024. 9. 3
이스라엘은 민간인이든 응급구조원이든 남녀노소 손 닿는 누구에게나 용의주도한 고문과 학대, 인권 침해를 자행한다. 이스라엘은 2024년 7월 현재 팔레스타인인 9623명(추정)을 구금하고 있는데, 이는 지난해 10월 이전보다 배로 는 것이다. 이스라엘 인권 의사회 수감자 인권 부서의 책임자 나지 압바스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 우리는 개별 사건들을 논하…
미국은 휴전 중재자가 아니라 이스라엘의 공범이다
지면
김인식
518호
2024. 9. 3
미국 대통령 조 바이든은 네타냐후가 하마스와의 휴전 협상을 타결하는 데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냐는 기자의 질문에 “아니다” 하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도 이스라엘이 인종 학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후 공식적으로 1만 7000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를 살해한 이스라엘에 미국은 200억 달러…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무장 저항
지면
김인식
518호
2024. 9. 3
이스라엘은 서안지구를 공격해 팔레스타인인들이 이스라엘의 점령에 저항하면 치러야 할 대가를 상기시키려 한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서안지구에서 벌어지는 유사 전투로 인해 팔레스타인인들이 600여 명 사망했다. 이번 이스라엘군의 서안지구 공격이 시작된 이후 팔레스타인인 구금자 수는 70여 명에 이르렀다. 그전에도…
정부는 수단인들을 난민으로 인정해야 한다
지면
임준형
518호
2024. 9. 3
지난 8월 23일 서울역광장에서 수단인 난민 20여 명이 한국 정부에 망명을 허락해 달라고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보도를 보면, 이들이 내건 배너에는 “우리는 전쟁과 폭력을 피해 달아났습니다. 우리의 안전과 망명을 허락해 주십시오” 하는 요구가 영어와 다소 어색하게 번역된 한국어로 쓰여 있었다. 집회에 참가한 압둔 모하메드 씨(31)는 지…
이스라엘은 서안지구에서도 인종 학살을 벌이고 있다
지면
김인식
518호
2024. 9. 3
이스라엘이 8월 28일(이하 현지 시각)부터 서안지구에서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장갑차·전투기·드론·불도저를 동원해 서안지구의 북부 도시들(제닌·툴카름·투바스 등)을 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처음에 서안지구 북부와 요르단강 계곡 지역을 공격했지만 지금은 서안지구 남부로도 공격을 확대했다. 2002년 제2차 인티파다 이후 이스라엘군이 …
또다시 반네타냐후 시위에 직면한 이스라엘 정부
—
팔레스타인 연대에 박차를 가하자
지면
찰리 킴버
518호
2024. 9. 3
많은 국내 언론들은 최근 이스라엘에서 분출한 반정부 시위가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한다. 8월 31일 〈한겨레〉 토요판은 이스라엘 시위 사진으로 1면을 메우고 그 시위를 집중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반정부 시위대는 네타냐후가 군사 작전에만 의존해서 포로를 구출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지 팔레스타인 인종청소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아래…
9월 1일 부산·수원·원주·인천의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 소식
정성휘, 박혜신, 안우춘, 김영익
517호
2024. 9. 2
9월 1일 일요일 부산·수원·원주·인천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집회와 행진 소식을 전한다.(가나다 순) 부산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앞에서 이번으로 스무 번째를 맞이하는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사회자는 이스라엘의 확전 의도를 규탄하며 집회를 시작했다. 요르단 국적의 팔레스타인인 라자는 이스라엘의 인종 학살과 …
더 많은 팔레스타인 땅을 차지하려고 ‘휴전 협상’ 책략을 부린 미국과 이스라엘
〈소셜리스트 워커〉
517호
2024. 8. 30
휴전을 위한 것이라던 협상이 파탄난 것을 두고 거대한 사기극이 벌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과 그를 지원하는 서방은 하마스를 비난한다. 그러나 협상이 결렬된 진정한 이유는 이스라엘이 협상 타결을 불가능하게 만든 데 있다. 회담에서 주요 쟁점이 된 것 중 하나는 이스라엘이 필라델피 회랑에 병력을 계속 주둔시키겠다고 한 것이었다. 필라델피 회랑은 가자지구 남…
팔레스타인 연대
:
새 학기 캠퍼스 행동을 시작한 미국 대학생들
지면
이재혁
517호
2024. 8. 27
미국 대학생들이 팔레스타인 연대 캠퍼스 행동에 다시 시동을 걸고 있다. 미국의 팔레스타인 연대 대학생들은 방학에도 지역에서 열리는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에 참가해 왔고, 일부는 대학 당국과 재판 투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앞 팔레스타인 연대 시위에 많은 대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탄압과 소송에 굴하지 않고 팔레스타인 깃발을…
팔레스타인 연대 울산 15차 집회
:
다양한 국적의 이주노동자들이 참가하다
김진석
516호
2024. 8. 26
울산에서 격주로 진행돼 온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집회가 8월 25일 성남동 뉴코아아울렛 앞에서 열렸다. 울산에서 15번째 집회였다. 찜통 같은 더위에도 재한 팔레스타인인을 비롯해 30여 명이 모였다. 꾸준히 참가해 온 인도네시아인, 이집트인, 파키스탄인, 한국인들이 다시 거리에 나섰다. 처음 참가하는 내외국인도 제법 있었다. 새 참가…
중동 학살을 위협하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쟁을 원한다
지면
찰리 킴버
517호
2024. 8. 26
8월 25일 일요일 이른 시각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를 여러 차례 집중 폭격했다. 이스라엘은 이것이 “선제” 공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는 수천만 명을 집어삼킬 더 광범한 전쟁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이후 저항 세력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의 “첫 단계”로서 “다수의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군 기지…
8월 24일 팔레스타인 연대 대구 2차 집회
:
대구 시민들의 호응 속에 이스라엘의 학살과 서방의 지원을 규탄하다
안우춘
516호
2024. 8. 25
8월 24일 오후 4시 대구 동성로 CGV대구한일극장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의 집회와 행진이 활력 있게 열렸다. 7월 말에 열린 첫 집회 이후 두 번째다. 대구에서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를 꾸준히 이어가려는 노력이다. 이날 집회에는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호주, 수단 등지에서 온 유학생과 노동자, 그리고 내국인 등 50여 명이 참가했다…
49차 팔레스타인 연대 집회(서울)
:
휴전 운운하며 이스라엘에 무기 지원하는 미국 등 서방을 규탄하다
이재혁, 김준효
516호
2024. 8. 24
8월 2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교보문고 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를! 49차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주최: 팔레스타인인들과 연대하는 사람들) 집회 시작 전 예기치 못한 비가 쏟아졌지만, 일찍부터 모인 다국적 자원봉사단 ‘팔봉이’들과 집회 참가자들은 서로 우의를 나눠 주고 입혀 주며 집회를 준비했다. 이번에 처음 ‘팔봉이’에 동참한 여러 국적…
부산외대, 인종 학살 옹호하는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특임교수로 임명
이재혁
516호
2024. 8. 23
부산외대가 주한 이스라엘 대사 아키바 토르를 특임 교수로 위촉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아키바 토르는 지난해 10월 7일 이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인 인종 학살을 비호하고 두둔해 온 자다. 지난해 말 아키바 토르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송도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학살 옹호 강연을 하다 학생과 지역 주민의 항의를 받았다. 그 뒤로는 공개 일정보다는 언론 …
이란의 반격을 유도하려고 레바논을 공격하는 이스라엘
—
이스라엘 국가가 정착민들의 서안지구 테러를 부추긴다
〈소셜리스트 워커〉
516호
2024. 8. 22
이스라엘이 레바논 남부를 계속 공격하면서 더 광범한 중동 분쟁이 촉발될 수 있다. 이는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가 정확히 원하는 바다. 18일 일요일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은 지난해 10월 이래 가장 유혈낭자한 공격 중 하나였다. 이스라엘의 미사일 공격으로 시리아 노동자 10명과 그들의 가족이 죽었다. 또한 많은 이들이 다쳤는데 그중에는 UN 평화유…
팔레스타인인들의 무장 저항은 계속된다
지면
김인식
516호
2024. 8. 20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민간인에게 거듭 소개령을 내리면서 이제 가자지구에서 “안전 지대”는 11퍼센트밖에 남지 않게 됐다. 전쟁 전에도 가자지구는 전 세계에서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지역의 하나였다. 그런데 지금은 훨씬 비좁은 지역에 가자지구 인구 거의 전체가 강제로 갇히게 된 것이다.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만 팔레스타인인 최소 4만 99명…
확전 위기의 책임은 이란에 있지 않다
지면
김인식
516호
2024. 8. 20
가자를 넘어 전쟁의 위험이 중동에 다시 제기되고 있다. 이란과 그 동맹들, 특히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조율된 보복 공격을 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란과 그 동맹들이 이스라엘에 어떤 공격을 가하든 확전의 책임은 그들이 아니라 이스라엘과 서방 제국주의에 있다. 이스라엘은 7월 말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암살했다. 또,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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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연대〉 532호
2025.01.03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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